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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안해요

입사할땐 그저 무섭기만했었는데 어느새 많이 친해졌더라구요
어쩌다 한번 눈이 마주쳤어요 무서워서 항상 피하던 눈이였는데... 그 날 알았어요 진짜 예쁜 눈이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친해졌고 이런 저런 장난도 치게됬네요
여기서 만족했어야 했는데 어쩌다 제가 지금 이렇게 된건지 너무 답답하네요
장난치는거 좋아요 근데 그 장난에 자꾸 설레요
제가 예쁘다고 한말 장난같죠? 근데 진짜 예뻐서 말한거에요
연락하고싶어서 했는데 항상 이어지진않더라구요
어느날은 제 장난에 진심이 너무 담겨있었나봐요
당황하는 모습보고 아차했어요 그 날 집에와서 자기전에 생각 많이했어요 다들 나한테 잘해줬는데 이런식으로 내가 다가가는건 너무 염치없다고...
약속을 잡아도 절대 둘이서 만나는건 안되나봐요 항상 누군가를 끌어들이는걸보니 여기서 또 한번 느꼈어요
난 진짜 직장동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걸
저는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그쪽은 이제 누굴 쉽게만나고 헤어질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것도 알아요
제가 가진게 너무 없더라구요
마음하나만은 정말 너무 커져버려서 자신있는데 마음과 현실은 별개의 문제라는걸 너무 잘알아요
항상 집에와서 그만하자고 다짐해요 더 끌면 나만 힘들것같아서 그만하고싶은데 마음처럼 잘안되네요
내일 또 보겠죠 또 얘기할거고 웃는모습보면 난 또 설렐거에요
좋은사람만난다면 축하해야하겠지만 전 너무 힘들거에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아무것도 못하는 나보다 그쪽이 고른 미래의 그 사람이 훨씬 좋은 선택이겠죠
술먹었는데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매순간을 후회해요 그때 이렇게 말할걸 그때 저렇게 말할걸
지나고 나서야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미련하죠 참
꿈에도 나타나는거보면 제가 진짜 미쳐가나봐요
저는 사랑이지만 이렇게 말하면 부담스럽겠죠
좋아해요 정말 많이 좋아하고있어요
아무데도 말할곳이없어서 혼자 끄적여보네요
훗날에 내가 다시 이 글을 보게될때 그때의 나는 한층더 성숙해져있길 바래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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