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이 장난이 아니네요.
역시 글만으로는 진심이 전달 되긴 어려운가 보네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니 알고 아니냐라는 댓글들 읽어 보았습니다. 저 시누이도 있고 동서도 있습니다.
시누이 동서 모두 한동네 가까운 곳에 살고 결혼 하고 어울리며 한번도 불편 한적 없이 가족 처럼 지냅니다.
가끔 서로 서로 아이도 봐주고 같이 여행도 가고 합니다.
동서는 시누와 제 사이가 워낙 좋아 군말 없이 분위기에 따라 주었구요. 동서 애기들도 친 조카들 만큼이나 예쁘더라구요.
네. 저와 올케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은 알지만 너무 벽을 두는 것 같아 섭섭 할 때가 많아요.
그리고 동생 집에서 자며 올케한테 차려준 밥한끼 얻어 먹어 본적 없어요. 항상 식당에서 사먹는 밥
아침에 밥 먹어야 하는 아이들 땜에 도시락 사 먹이거나
김이랑 김치만 꺼내 놓고 제가 차려 먹여요.
술 먹고 잔다에 꽂히신 분들 많은데 매번 그런거 아니고 가끔 있는 일이고 주사 없이 조용히 자는 편이에요. 남동생 퇴근하고 들어오면 같이 한 잔 하기도 하구요.
멀쩡한 동생 집 두고 모텔에서 잘 순 없잖아요
남동생 한테 요구 하라 하시는 부분도 남동생은 굉장히 바뻐요. 입사하고 지금껏 악착 같이 할일 찾아 하는 편이라 주말 이고 평일이고 일에 미쳐 시간이 없어요.
결국 올케가 아기 데리고 부모님 찾아가 뵙는건 어려워도 시댁 행사나 부모님 안부도 어쨌든 집안일이니 조금 더 신경 써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물론 둘이 좋아 결혼 했지만 결혼을 통해 시댁 친정 어쨌든 새로운 가족으로 묶인는거 아닌가요 ?
멀리사는 시누이 자주 보진 못해도 가끔 전화해 안부 정도는 물어 줄 수 있을 텐데. 전화도 항상 제가 먼저. 하네요. 그것도 눈치 보면서.
좋은 마음이로 친해지고 싶고 챙겨주고 싶어 다가갔는데 반응이 시큰둥 하여 나름 심통이 나더라구요.
다 제가 당연시 어렵지 않게 했던 것들이라 올케도 당연히 잘 해 줄 거라 생각 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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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는 올케 땜에 너무 짜증나요.
평소 말도 없고 뭔가 불만 가득 인상 팍팍 쓰고 있어서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뭐 남동생이 결정한 사람이니
제가 뭘 어쩌겠어요.
근대 문제는 가족 행사에 너무 소극적이라는 거에요.
명절때 항상 친정 먼저 갔구요.
시댁엔 마지낙 날에 잠깐 얼굴 비치고 밥이나 한끼 먹으면 다행이에요.
평소 남동생이 무심한 편이긴 했지만
결혼 하고 나서 멀리 있는 처가집에는 거의 한달에 한 번 꼴로 가는 것 같은데 정작 가까이 사는 자기 부모님은 신경도 안쓰네요.
그래서 뭐라 할 때마다 평소 남동생에게 무심했던 부모님 핑계 대며 처가집에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다며 승질 승질 내내요.
부모님 자체가 푸리하신 편이라 며느리 한테 별 터치가 없으신 편인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듀 친정에 하는 것과 시댁에 하는 것이 너무 차이가 나요.
그리고 올케 친정 부모님은 남동생 집에 놀러 오시면 가끔 주무 시고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몇번 친구 만날 때나 술약속 있는날 어쩔 수 없니 신세를 졌었는데 싫은 내색 팍팍 내며 갈 때까지 무표정 이더라구요.
조카들 한테도 무뚝뚝 해서 제 아이들에게도 올케에게도 어렵고 불편한 존재네요.
친해볼 요량으로 가족 모임 같은데 불러도 흔쾌히 참여 한다기 보단 억지로 억지로 끌려오는 느낌.
같이 술한잔 할 수 있는 싹싹하고 쾌활한 올케를 원했는데
같이 있으면 괜히 눈치 보게 되고 그러네요.
그래도 이쁘다 이뿌다 자기최면 걸어 참아주고ㅠ있었는데
지난주 토요일 급한 약속이 생겨 근처 올라 가는 길에 집에 들르겠다고 하니 애기 데리고 근처 사는 친구와 키즈카페를 가기로 했다네요. 하루 종일 있겠다는 것도 아니고 조카도 볼겸 잠깐 들르겠다는 건데 친구가 픽업 오고 또 데려다 주는 거라 맘대로 시간 조정 하기가 그렇다며 딱잘라 안됀다는 식으로 말하니 굉장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여동생이랑 올케 둘다 아기가 비슷한 또래 인데 이상하게 여동생 아기 보다 남동생 아기가 더 정이가서 자꾸 보고 싶고 해서 주변에서 유아용품 준다는거 있음 제일 먼저 챙겨주고 가끔 식당 같은데 가면 여동생 아기 보다 더 많이 안아 주고 이뻐해서 여동생도 너무 하단 식으로 농담으로 얘기 하곤 했는데 엄마가 저런 식이니 애기도 이젠 이뻐하지 말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