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퇴근인데
사람들 시선이 너무 무섭습미다
방금도 옥수역에서 내린 아저씨
저랑 맞은편도 아니고
반대편 구석자리에서
일부러 쳐다보지 않는 이상
우연히 제 얼굴 보기 힘든 구조인데
빤히 봅니다
전 모자쓰느라
언제부터 저 쳐다보건지도 모르겠어요.
자살할까요?
이 아저씨 뿐 아니라
몇년동안 쌓이고 쌓였던건데
폭발할 것 같습니다
시선 안느껴져도
사람들이 쳐다보나 안보나 예민합니다
아침에도 어떤 남자가 옆에 앉으면서
지하철 문에 노선도 보이지도 않으면서
괜히 쳐다보는척 3번이상 보더라구요
거기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병신같이
지 친구한테 제 외모 품평했겠죠
오늘 하루만 그런게 아니라는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