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너를 만나, 29살, 너를 보내며,
너는 나에게 이별을 말했다.
6년의 시간을 만났고, 각자가 자리를 잡아 결혼을 생각할때쯤
너는 나에게 이별을 말했다.
"너와의 결혼생활이 행복할 것 같지 않아"
이별을 생각해본 적이 없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그저 평범한 다툼이겠거니, 금방 화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우린 울며 헤어졌고,
1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나와 너는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하고있다.
너와의 추억이 문득 떠오를 때마다 눈물과 함께 가슴 한편이 너무도 시렸지만, 많이 무뎌졌다.
그리고 이제는 익명으로나마 너에게 편지를 보내며 완전히 잊으려 한다.
많이 웃게해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렸는데,
너의 다른 사람은 널 웃게만드는 사람인 것 같더라
잘 어울려서 보기 좋았어.
부족한 내 곁을 오랫동안 지켜줘서 너무 고마워,
항상 행복하길 바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