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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선처 후 살해된 엄마(추가)

보고싶어요 |2019.03.08 14:13
조회 1,661 |추천 4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내용 추가하여 올립니다. 이어서 쓰는 방법을 몰라서 이전글을 복사해왔어요..


일단 저희 사건은 언론 매체에 몇번 언급되긴 했지만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이 아닙니다.

그사건 이후 발생하였고 사건이 비슷하기 때문에 간혹 친적분들도 오해하시니까요..


3월 11일에 진행 예정이었던 1차 재판은 판사님께서 연기하셨다고 조금 전에 연락 받았습니다.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언제 하게 될지는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댓글에 접근 금지 신청과 신변 보호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접근금지와 신변보호 신청을 하려고 문의를 드렸지만,

이미 구속되어 있는 상태고 특정 상황이 발생해야 접근 금지 신청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신변보호 신청도 제가 살고있는 동네 순찰을 강화하는것과 제가 어떤 사건이 발생해 112에 신고할때 저희 정보가 상세하게 뜨는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구요...


결과적으로 접근금지와 신변보호를 해봤자 의미가 없다는 내용으로 이해했습니다.... 물론 재판이 끝나면 다시 신청해보려고요..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혹시모를 사태는 대비해야하겠죠..


굳이 어둠의 경로가 아닌 법적으로 저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정보 열람 비공개에 대한 부분은 꼭 확인해보겠습니다.


댓글로 조언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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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정폭력에 희생된 엄마를 보낸지 얼마 안된 딸입니다.

 

저희 엄마는 지난 12월 7일 새벽 강서구에서 환청이 들린다는 이유로 아빠한테 수 차례 칼에 찔려 병원에 이송 중 사망하셨습니다.

 

병원에서 마지막 모습을 확인 할 때 조차도 차마 칼에 찔린 부위를 볼 자신이 없어 얼굴만 확인했습니다. 차마 계속 엄마를 볼수가 없더라구요..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엄마 많이 아팠구나..' 그렇게 엄마를 보내드렸습니다.

 

여기저기 지인을 통해 아는 변호사분들께 조언을 구하던 중 그 사람은 심신미약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민청원도 올려보고 몇몇 기자분들과 인터뷰도 하고 기사도 조금씩 나고 있지만 진행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엄벌 탄원서도 검사님께 제출하였습니다.

 

제가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가면 좀더 형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들어 검사님께 증인으로 나가고 싶다고 제 의사를 전달 드렸지만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3월 11일 월요일에 1차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건 전 칼로 위협하고 목을 조르는 등의 살인 미수와 다름 없는 가정 폭력으로 2차례 신고 했고 법원 까지 갔지만 보복이 두려워 선처해주었습니다.

 

지금 저와 동생들은 용서나 합의할 마음이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엄중히 처벌받길 원합니다.

 

저희들은 언제든 죽이러 올수 있다는 두려움에 판결이 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려고합니다.

 

혹시 제가 더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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