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아는 오빠에게 고백받았습니다.
원래 연락할 때 애정표현이 많았는데 제 친구들이 워낙 그런애들이 많아서 오빠도 그냥 장난치는 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니었다니..
어쨌든 전 지금 연애에 관심도 없고 그 오빠는 정말 친구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라 거절했죠.
앞으로 기회달라는 것도 난 그럴 생각없다고 딱 잘라 말했구요. 결국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연락은 해도 되냐 묻더라구요. 친구로선 당연히 괜찮다 라고 했구요. 왜 그랬을까요
차인 그날 밤부터 주변인들한테 죽을 것 같다고 한 걸 알게되었고, 또 요즘 오빠가 일 때문에도 힘든 거 알아서 더 이상 이 일에 관련해서 건드리거나 불편해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뒤에 크게 거리감 두고 이런 것도 없었는데..
분명 거절했지만 그 사람은 나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느낌.. 결국 계속 애정표현하는 것도 이제 장난이 아니란 걸 아니까 불편해져서 하지말라 했고, 거의 매일 연락하길래 부담스러워져서 그 사람한테도 말했어요.
그 뒤에 일방적으로 너무하다고 화내고 끊을 때도 있구요, 분명 피곤하니까 저녁에는 통화안한다 말했는데도 제 통화 기다리느라 잠도 못잤다고 저한테 너무하다고 연락했더라구요.
저한테 나쁜사람이라는 둥.. 그러다가도 하루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사과하고 또 처음으로 반복되고.
근데 더 이상한 건 그 오빠랑 통화할 때마다 제가 잘못한 기분이 든다는 거에요. 화를 내도 내가 내야하는 상황같은데 왜 적반하장으로 당신이 화를 내는지도 모르겠고, 호구처럼 왜 달래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어리바리 떨고있는 거죠..
마음 좀 다잡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