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얘기할게용
나이는 어리지않음
남자나이 30
저는 31
알게된지는 한달반정도 됐고
같이 여행도 가고 주말마다 1박2일 또는 2박3일 붙어서 지낸지도 한달임
주변사람한테도 나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여행도 그냥 여행가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거기서 잠깐 산 적이 있어서
그 때 자주 가던 음식점 알바했던 곳 이런 저런 본인 인생?에 대한 얘기들 잔뜩 듣고 옴
이런 상태가 한달이 되니 나도 좀 지쳐서
사귀는거냐 아닌거냐 전화로 좀 다투고?
얘가 지금 몸이 조금(많이 아님) 안좋아서 어제 죽만 주고 오려고
잠깐 만났다가
(제가 무작정 간거라 통화상으로 저한테 화를 좀 냈음)
만나니까 좋아서 바로 못보내겠다고 좀만 더 같이 있자면서
간단히 한잔 하겠냐고해서 와인한잔 하러 감
왜인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왜이렇게
본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막 하고싶고
데려가서 보여주고싶고 다 쏟아놓게 되는지 모르겠다고 함
근데 사귀지는 못하겟다고 함
일단 지금 이 친구 상황은
작년까지 앞만보고 달려온 상태
올해 1월부터 백수로 지내는 중임
하던 일 다 접고
최소한의 생계비만 번다고 주 2-3회 정도로 일함
(그렇다고 돈을 못버는건 아니어서 만나면 얘가 다 냅니다. 저를 물주로 생각한다던지 그런건 아니라는 얘기임)
올해는 자기 삶에서 좀 쉬는 타임도 가지고
한단계 성장하려고 공부도 하고 그럴 계획이었다고 함
실제로 지금 공부도 하고 있음 일안하는 날은 공부만 함
연애스타일을 물어보니
완전히 여자친구한테 올인하는?스타일 인듯함
여자친구에게 해야하는 행동?의 기준이 높아보임
모든 초점이 여자친구한테 맞춰진다고 함
본인피셜 자전하다가 공전하기 시작한다고
얘가 다음날 출근해야해서
내가 친구들이랑 놀고있는데 통화 할 때에
자기가 지금은 나랑 안사귀니까 나한테 지금 안가는건데
사귀면 무조건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했었음
(내가 내친구들이랑 노는중인데 남자친구가 왜 와야하는건지 내입장으로서는 의문...)
여기서 살짝 예상하고 물어본거였음
지금 상황에 이 친구는
본인 삶에 있어서 조금 중요한 시점 인거 같고
좋기는 한데 사귀는 건 못하겠다는게
본인이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저렇게 해줘야한다는 기준점이 너무 높아서 자기개발과 연애를 둘 다 병행하기는 힘들어서 그런건가요? 근데 그래도 너무너무너무 좋으면 감당하나요? 그냥 그정도로는 좋아하지 않는 거겠죠?
그러면서 5월에는 뭐하자 올 가을에는 뭐하자 (먼미래들...)
뭐 하자는건 엄청 많음
그냥 계속 이렇게 지내다보면
생각이 바뀌게 될까요?
근데 계속 이렇게 지내다가 다른 여자랑 사귀게되면...??!!!!!?
하...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손절하는것은 제가 못할것같습니다...
그렇지만 손절이 답일까요?
뭐 제 마음이 다 할때까지 그냥 만나볼까요?
(거의 답정너 수준인듯...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