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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퇴근길에 스트레스주는 여직원

ㅇㅇ |2019.03.11 18:32
조회 201 |추천 0

어이가 없어서 글 한번 써봅니다.
30후반이고 솔직히 사회생활 할만큼 했고
여초회사에서 별의 별 꼴 다 볼만큼 본 사람인데
내가 예민한건지 해서 글 올려봅니다.

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나보다 먼저 들어온 23살 여직원이 있습니다. 다들 자기 일하느라 바빠서 서로 얘기하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구여.
그래서 성격이 좀 이상해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첨에 타부서 팀장이 그 23살 여자애 험담을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보통 회사에 퇴근하고 나서 집갈때 방향 같으면 같이가거나 같이갈만큼 친하지 않으면 그냥 폰 보거나 음악 들으면서 제갈길 가잖아요.
그냥 평범하게 걸어서요.

근데 23살짜리 여자애는
제 뒤에서 막 뛰어서 저를 추월합니다 ㅋㅋ
그래서 10미터 앞에서 천천히 걸어가여.
친하지 않으니까 같이 걷기 부담스러워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퇴근 같이하는데 한번은 제가 걸음이 좀 빨라서 그애를 앞질렀어요. 그때까지 아무생각 없었었는데, 제가 앞지르니까 막 뛰어서 추월합니다 ㅋㅋ
그리고 지하철에서도 카드 찍고 들어가는데 비슷한 방향이었나바여. 제가 보이니까 계단을 미친듯이 뛰어내려가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첨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일부러 걔 보다 늦게 나오거나 합니다.
안마주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서요.
오늘도 마치고 가는데 횡단보도에서 마주쳤죠.
신호바뀌니까 또 막 뛰는겁니다.
한참 앞에서 걸어가는데 내가 따라잡으니까
(일부러 그런거 아님 내가 걸음이 빠름)
또 추월해서 뛰는데 이제는 한 100미터 쭉 뛰네요.
이걸 공개적으로 사람들 다 있는데서 말하면
나만 이상한사람 될거고
개인적으로 불러서 말하기도 참 그래요.

한번은 너무 웃겨서 동영상 찍어서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상태 안좋은거 같다고 모른척 하래요.
근데 나의 즐거운 퇴근길에 스트레스를 은근 주는것 같고 거기에 신경 안쓰고 싶은데
사람이 어째 내 앞을 일부러 추월해서 뛰어가는데 신경이 안쓰일까요.. 에혀
칼퇴하는 회사라서 너무 좋은데 걔 땜에
내일은 더 늦게 퇴근해야할까봐요. ㅠㅠ

이걸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 안받고 즐거운 퇴근길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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