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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의견차이

ㅇㅇ |2019.03.16 19:30
조회 785 |추천 1
남편은 직업상 주변에 또래 여자들이 많아요.
전 가끔 불편하지만 내색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남편은 그저 직장동료라고 큰소리치기 때문이에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신경안씁니다.


무튼
오늘 지인부부와 술자리중
지인부부 언니와 형부라고 쓸게요.

언니가 이런저런얘기하면서 남사친얘기가 나왔어요. 결혼전 남사친과 어깨동무하고 찍은사진인데 남편이 오해했다며 우스개소리하고 있었죠. 형부는 남사친아니다 남친이였다 이러시공, 이성과 어깨동무하고 스킨십에 대해 얘기가 잠깐나와서..


저는 결혼하고나서는 상대방 생각해서 기분나빠할 행동 하지 않았음 하는 그런생각에요. 설사 그 전에 그랬다쳐도요. 남편에게 저도 말을 했죠.
"나도 자기가 여자랑 어깨동무하고 사진찍고 그런거 싫어ㅎㅎ"
뜸들이다가 알았다고 하드라구요.
남편이 대답이 느려서 서운했었어요.


그러구 넘어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얘기를 다시 하게됬어요. 간추려 요점만 말할게요.
"아까는 대답 바로 안했잖아 그렇게 생각안해?"
-"그게 왜? 대답바로 안한게 뭐"
"자기는 내가 싫다고 해도 대답이 안나오는구나"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어깨동무 그게 뭐!"
-"난 상관없어"

물론 그렇게 생각안할 수도 있겠죠.
본인은 제가 남사친과 그래도 기분 안나쁘다네요.
그럼 할말 없는건가요 저는?


단지 저는 저 상황에 실망도 들었고 짜증도 냈어요.
제가 하는 걱정에 대해 배려라고는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이라도 뭐가 어렵다고
한번을 내 기분 맞춰주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남편은 내가 다른남자랑 어깨동무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그래 자유롭게 남사친들과 놀게' 괴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심지어 "남사친과 그럼 어깨동무하고 놀면 되겠네"
하니까 "남사친 없잖아" 이러네요 헐.


그러고 싸웠는데
먼저 짜증내지 않았냐 왜 짜증을 내냐
시작으로
본인은 그렇게 생각안한다고 그게 뭐 그게 뭐
제가 제 생각을 강요한 꼴이 되버렸네요.
남녀가 거론된 얘긴데...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

앞으로 저는 스킨십쟁이가 되면 되나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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