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에요
현재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 중인데...
이걸 자해라고 해야할지.. 스스로에 대한 폭력이니까 일단 자해라고 설명할게요
남자친구는 평소 폭력적인 성향도 없고 욕도 안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가끔 둘이 크게 싸우거나 본인이 잘못해서 제가 뭐라하는 상황이 생기면 스스로를 정말 짝소리가 크게 날 정도로 뺨을 때리던지 벽에 머리를 박던지 스스로에게 폭력을 가해요.
그 모습을 처음 본건 사귄지 일년쯤 지나서였어요.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크게 싸웠는데 갑자기 머리를 뻑 소리 나게 때리더라구요...
엄청 충격 받아서 화난 감정은 사라지고 남친을 말리게 되더라구요.. 그때는 남친이라고 속상하고 마음아프고...그리고 나서 몇개월에 한번 크게 싸울때 비슷한 행동을 반복 했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볼때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스스로를 때려서 정신차리는 거라면서...
가장 최근에 싸우다가 남자친구의 잘못으로 제가 화를 내고 짜증내는 상황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조용히 듣고 있다가 같이 카페에 들어갔는데 카페 한가운데서 본인 머리를 뻑소리나게 후려 치더라고요. 저는 깜짝 놀라서 남친을 끌고 카페 옆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벽돌 벽에 이마를 짖이기는 행동을 하더라고요.
진정시키고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는데... 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이 떨어진달까..? 또 이런 행동으로 내 마음을 약하게 해서 무마 하려는 건가?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제가 이젠 다신 하지말아라, 다음엔 나도 안참겠다, 정이 떨어진다 얘기했는데 우물대면서 앞으로 안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결국은 그날도 싸운거 그렇게 무마되고 끝났어요. 그 이후로는 아직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정말 스스로를 때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 무섭더라고요. 눈도 미친 사람 같고.. 컨트롤이 안된다는데 그것도 이해가 안되고....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정말 컨트롤이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무마하기위한 무기로 쓰는걸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