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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때문에 정말 화가 나네요.

짜증폭발직전 |2019.03.17 21:15
조회 172 |추천 0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저는 스무살부터 10년 정도 서울에서 자취했었고,
부모님과는 떨어져 살았습니다.
그러고서 이년 전쯤 부모님이 살고있는 지방으로 짐을 정리해서 내려왔어요.
아버지는 이웃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 싸우곤 하시는데.
모든 걸 자신이 아닌 남탓으로 돌리십니다.
엄마마저도 지쳐서 아빠편으로 돌아섰구요.
일년 전에는 밥을 먹고 있다가, 엄마와 사소하게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걸 빌미삼아서 청소밀대봉으로 피멍이 들도록 때려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었어요. 도망 못가게 부엌 다용도실로 밀어넣고 엄마도 저한테 욕하고 아빠는 나올 때까지 기다린 다음 욕설과 함께 봉으로 문이 부숴질듯이 때려댔구요. 가족 중 누구도 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나서야 멈췄는데, 경찰 앞에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얼굴 싹 바꾸고 그냥 우리집 일인데 무슨 상관이냐 이런 식으로 말하고 무마시켰어요.
집에 시골에서 보낸 음식들이 많아, 비린내가 늘 진동을 하는데 너무 냄새가 역해서 제 방에만 디퓨저를 놓아뒀어요.
늘 방문을 닫고 다니는데, 제가 회사를 다녀온 사이 제방에 들어오셔서는 디퓨저를 갖다가 버리셨어요.
왜 그랬냐고 묻자 또 욕설과 함께 때리시더라고요.
얼마 전에 이번엔 작은 디퓨저를 놓아뒀더니 또 갖다 버리셨어요. 그냥 냄새에 예민하셔서가 아니고 이렇게 하면 얘가 어떻게 나오나 하고 반응을 보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나빴습니다. 얘가 또 경찰에 신고 하는거 아냐? 한번 해볼테면 해봐 이런 식. 도저히 딸한테 하는 행동같지가 않고, 부모님이지만 너무 유치해서 반응조차 안합니다.
가족들에게 시비를 거는 것도 많아요. 저 외에도 본인 형제들에게도 함부로 대해서 아예 찾아오지도 않고요.
간섭이 매우 심합니다..
요즘 회사에서 열두시까지 일할때가 빈번해서 주말에 푹 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주말에 쉬고있었어요
예민해져서 저도 모르게 말을 툭 던졌는데 아버지가 하는 말이 “저년을 내가 요즘 가만 냅뒀더니 또 지랄이네.” 라고.
정말 화가 났는데 또 크게 번질까봐 그냥 집에서 나와버렸어요
내가 본인 아내나 되는 듯이 그러는것도 소름끼치고
(술먹고 귀핥은적있습니다. 소름돋아요)
아니면 노예나 본인 부하직원 다루듯이 하는데
몹시 기분이 나쁘고요

언니가 있습니다.
저희 언니 뇌종양이어서 서울에서 수술받은적이 있어요.
엄마가 가서 서울에서 병수발 한달정도 했었는데,
그 사이에 아버지란 인간이 바람을 피웠고요.
인간의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나중에 엄마 통해서 들은말이 외로워서 그랬다는데
어이가 없어서...
다른것도 아니고 언니가 수술받는 중에 엄마없는사이에.
이런것들에 대해 뭐라고 말씀드리면 되려 정신병자 취급을 합니다. 적반하장..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그냥 그러려니 해 부모님이 나이가 드셔서 그런거지 이런 말들만 해대고.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엄마 생신때는 정성 들어간 예쁜 떡케잌을 주문해서 드렸는데, 보여드렸더니 던져버리셨어요.
그러고서 다음날 떡 부분만 쪄서 너 다 먹어.
이러시는데 너무 상처받았었고요.
유독 세 남매중 저에게만 그러시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얼마전 제 생일 때에는 동생이 케잌을 사와서 함께 먹자, 했는데 아빠가 한참 지켜보더니 엄마가 드신 후 와서
나도 한번 먹어볼까, 하더니 음 입에서 살살 녹네 하고
계속 귓가에 쩝쩝거리는 소리
소름이 다 끼치네요. 그냥 다 드세요 하고 드렸어요.

이런 것들에 대해 부모님과 부딪힐때마다
니가 나가서 살아. 집에서 나가 이런말을 하는데
처음엔 너무 서러워서 매번 울기만 했는데 이젠 아무 감정도 안들어요 화도 안나고요
혼자 나가서 살면
아버지가 저희 집에 수시로 드나들어요
제집을 마음대로 하려고 듭니다
그뿐만이 아니고 할머니. 고모. 친가 식구들 전부
제 자취방에 데려와서 휩쓸고 가고요 동물같이 느껴질때가 많은데 굳이 말 안할께요. 그렇다고 저희 친가쪽이 정이 많거나 한 집안은 아니거든요. 서울에 살 때에는 수시로 할머니 데리고 와서는 김치찌개 내와라 음식해와라
저를 본인 아내 다루듯이 합니다.. 제가 딸인지 아버지의 아내인지 정말 무서울 때가 많습니다.
현실과 비현실 구분을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정신차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신쪽이나 신경쪽 관련해서 병원 가보라고 하고싶은데
인정을 안하시고요
핸드폰에 외설적인 음란한 사진들 채워넣고는
제가 있는 앞에서 엄마한테 저한테 보여주질않나
엄마는 그냥 웃어요 저는 황당해서 뭐라고 했더니 오히려 저를 다그치시더라고요
이거 가족이지만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저를 무시하는 행동 같은데 이거 제가 눈감아줄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말이죠
부모님이 이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철이 없는 건가요?
나가서 안보고살면 그만이지만 자취집까지 들쑤셔대는 통에 그냥 본가에서 안나가고 버티고 있어요
제 방에 들어와서 제 물건 함부로 버리거나 하시죠
십대 시절엔 오히려 집착 간섭 안하셨는데 (그때는 엄마의 폭력이 있었어요. 술을 많이 하시고 많이 때리셨어요. 그래서 물리적으로 멀리 나가서 살았던 거고요 필사적으로 도망쳤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엔 집착하고 행동 하나하나 감시하고 간섭이 무척 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
제 가치관을 함부로 망가뜨리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부모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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