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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이 결혼할때 큰 결점인가요

|2019.03.17 21:53
조회 43,558 |추천 14
안녕하세요 직장인 20대중후반입니다.
제가 7살때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아빠쪽에서 오빠랑 살았어요
사유는 성격차이에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평범하세요 성격이 안맞는 이유로 헤어지신겁니다
중학생때까지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랑 같이 살았고 현재까지는 세식구가 삽니다. 어머니는 이혼하신 뒤로 쭉 외할머니랑 같이 살고있고 자주 연락하고 보고 지냅니다.

남자친구네 부모님이 저의 가정환경을 알고 반대하신다네요
저는 20년넘게살면서 누군가에게 이혼가정이라고 말하면 놀라면서 그렇게 안보인다며 대답이 들려올정도로 잘 살았어요 교우관계도 좋았고 착하고 성실하다고 자부합니다. 취업도 인턴식으로 하던 기업에서 상사분이 좋게 봐주셔서 대학 졸업전에 정직원도 됐구요.
근데 결혼할때 큰 문제인가요?남자친구네 어머니는 한번 봐야알것같다고 하시고 아버지는 완고하게 반대하신다네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한번 인사드리러와보자고합니다 . 남자친구는 이런 중간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다면서 인사드리자고해요 싱숭생숭하네요 ㅠ ㅠ 제 가정 꾸리는게 삶의 목표중하나였는데 걸림돌이 될줄몰랐네요
추천수14
반대수70
베플ㅇㅇ|2019.03.17 22:51
이혼가정을 반대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님의 스펙이나 객관적인 조건보다는 내면의 상처, 성장과정에서의 정서적 결핍,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이혼가정 자녀가 갖고 있을 정서적, 성격적 단점(애정결핍, 낮은 자존감, 집착, 어두움 등) 때문에 자신의 자식을 힘들게 할 것 같아서예요. 이혼가정이라 해서 저런 단점을 다 갖고 있는 건 절대 아니고 이혼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도 저런 단점을 당연히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확률적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험하고 싶지 않은거죠. 두번째로는 이혼사유가 어떤가에 대한건데, 바람이나 폭력 도박 주사 고부/장서갈등이라면 당연히 처부모 중 한명이나 둘다 치명적인 문제를 가졌으니 반대할만 하고, 성격차이라면 처부모 될 사람이 어떤 성격결함이 있는 건지 걱정되죠. 특히 이혼을 큰 흠으로 여겨서 웬만하면 참고 사는 게 더 많았던 시절의 옛날 분들이시니 “오죽 심한 문제면 그 시절에 이혼씩이나 하느냐”고 생각하실거구요. 시부모 될 분들의 반대가 이해 못할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글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만나뵈었을 때 최대한 구김살 없이 밝은 모습 보여드리고, 이혼사유에 대해서 궁금해하신다면... 치명적인 사유였다면 최대한 포장해보는 수 밖에 없.... 아예 택도 없는 거짓말은 안됩니다. 그렇게 해서 결혼해본들, 살다보면 언젠가 작은 힌트라도 흘리게 되어있고, 나중에 시부모가 눈치채면 이혼가정에서 자랐으니 그렇다는 식으로 완전히 찍혀서 회복불가능하게 될 거예요.
베플|2019.03.17 23:02
솔직하게 이혼가정,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만 가정환경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지 막상 부모님 두 분 멀쩡하게 잘 살고 화목한 가정에서는 거의 다 반대할거에요. 제 주변에만 봐도 이혼가정 자녀들 유독 자격지심, 피해의식 심하고 애정결핍도 심해서 이성관계에 목매고 그런 사람 많았거든요. 님은 스스로 나는 이만한 사람이다 자부하지만 스스로가 인정하는 것과 남들이 보는 실제의 나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있을 수도 있는거죠. 그 결혼이 정말하고 싶고 님 스스로가 나는 이혼가정 자녀인 것에 한 점 부끄럼도 없다 생각하시면 겸손한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보세요.
베플남자ㅇㅇ|2019.03.18 12:08
맨날 이혼하라는 판녀들이 지들일에는 이혼가정 반대ㅋㅋㅋㅋ
베플남자|2019.03.17 23:09
저도 비슷한 상황 겪었었는데요. 그 뒤로 이혼가정 자녀나 이혼가정 아니라도 가정환경 나쁜 집 사람 절대 만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부모가 이혼까지 가면서 못볼 꼴 다 본다는데 그 과정에서 싸움을 보고 큰 자녀들은 실제로 전쟁 속에서 자란 아이들과 같은 심리상태를 보인다고 하던데요. 제가 경험해보니까 애정결핍도 너무 심하고 애정 갈구하고 집착하고 항상 나사 하나 빠진 사람처럼... 100명이 있다면 100명 모두가 그렇다곤 할 수 없겠지만 그 중에 아닌 1명이 님이라는 보장이 없으니까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한거죠. 그것까지 다 감수할 만큼 사랑하면 끝까지 가는거에요. 남자친구에게 모든 걸 책임져 달라고 하지 마세요. 그 남자도 결국 지칩니다. 충분히 이유되는 반대에요
베플ㅇㅇ|2019.03.18 10:04
제 주변 친구들 이혼가정이 많아요. 근데 확실히 자격지심이나 뭔가 성격파탄이나? 겉을 화려하게 하려고 하거나.. 보상심리.. 조울증이나?(이야기하면서 감정 기복이 큼)등등 뭔가 좀 모르게 달라요.. 무조건 부모님이랑 살아야지 사랑 많이 받았다 할수는 없겠지만 대부분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쌔한게 없지않아 있고, 저는 이혼가정은 싫어요.. 또 형제중 이혼가정이랑 결혼한다면 잘생각하라고 이야기는 할거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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