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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짝사랑에게

짝사랑중 |2019.03.17 23:26
조회 276 |추천 1
니가 언제가 이글을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꼭 내생각 해줬으면 좋겠다

어제 너와 다른사람이랑 함께 했던 술자리에서 너의 진심을 듣게 됐어

너는 모르겠지 내가 너를 짝사랑 하고 있다는걸
너는 모르니까 너의 진심을 다른사람에게 얘기를 했겠지
나는 그때 밖에서 통화한다고 제대로 못들었지만
나중에 자리에 돌아와서 다른사람이 다 얘기해주더라

그때 내심정이 어땠는지 알긴 할까
듣고 싶지 않았는데 알고 싶지도 않았는데

참 비참해지더라 그냥 그자리를 피하고만 싶었어
하지만 여기서 내가 자리를 피하면 이상해질께 뻔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있었어 오히려 다른사람이랑
마음에도 없는 소리까지 하면서 너에게
너가 좋아하는 그사람이랑 잘해보라하고
장난도 치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둘이 잘되게 해줄까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면서 그날 술자리는 그렇게 끝이 났어

앞에서는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했지만 뒤에서는 내 마음이 타들어갈만큼 힘들었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집가는길 정말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하지만 너는 그 술자리에서 또 애매하게 희망 아닌 희망을 주더라
좋아하는 그사람의 미래를 생각해서 그냥 고백을 하지말고 마음을 접어야할까 하고
서로 마음은 있지만 끝내야할꺼 같다고
참 나도 웃긴게 왜 그말을 듣고 나에게 기회가 생길수 있지 않을까 쓸데없는 희망을 갖게 됐어

너도 웃긴게 왜 내가 너를 짝사랑을 하게 됐는지
너의 행동과 나에게 했던 말들로 이렇게까지 와버렸어
그때부터였나 우리는 운동을 끝내고 집가는길이 비슷해서항상 다른사람 포함해서 같이 집에 가면서 우리들은 항상 같이 장난을 치면서 가잖아 다 솔로고 연애도 안하니까
가끔 연애 얘기가 나오면 장난으로 나랑 잘해봐야겠다면서 너의 아무렇지 않은 말들과 스킨십이 나를 설레게 했고

내가 너를 잠깐 바래다주던 그날
우리는 역시 그날 술을 먹은 상태였고
좀 취한상태였지
그날 내가 안좋은일이있어서 기분이 안좋았고
너는 괜찮다면서 날 다독여 주고 위로도 해주고
근데 갑자기 나를 안아주더라 나 그때 정말 놀래서 술도 깨버렸고 잠도 못잤어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왜그랬는지 묻고싶어

또 내가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챙겨줬으니까
화이트데이때 기대 하겠다면서 난 사탕아닌 초콜릿이 좋다면서 얘기를 했는데
어쩌다보니 저번주 화이트데이가 왔고
둘이서 집에가는길에 나는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너의 주머니에서 초콜릿 나오는거 보고 감동받았어
나만 챙겨주는거라는 너의 말에 나는 행복했어
근데 알고보니까 그다음날 너가 좋아하는 그사람에게
타이밍이 안맞아서 다른사람들 몰래 선물도 줬다면서
나 아껴 먹을려고 집에 놔뒀는데 못먹을꺼같아
그생각이 나서 더더욱더 못먹을꺼같아

더 많은 얘기들이 있지만 못하겠어
적으면 적을수록 더 힘들어지고 비참해져 내자신이
나는 항상 왜그럴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좋아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무서워서 누구를 좋아하지를 못하겠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면 기적이라고 했는데
나는 조만간 그기적이 일어날줄 알았는데
아니였구나 나만 혼자 착각을 했구나

내일부터 다시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너의얼굴을 봐야해
그렇다고 안보기에는 아직 내마음이 정리가 안되서
너를 안보면 내가 너무 힘들어질꺼 같아

나는 오늘밤 너 하나 때문에 잠못드는새벽이 될꺼같아
정리를 해야할까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는 내삶의 어느순간부터 우선순위가 되어버렸고 의미가 없던 하루의 너라는
생각이 가득차서 담을수가 없을만큼 커져버렸어
부질없던 내삶의 활력소가 되어버렸어

이제 나는 기나긴고민을 해야 될꺼 같아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겠지
시간이 약이라고 하잖아
그때 내마음은 어느정도 정리가 될꺼고
너와나의 관계가 끝나있겠지

얘기가 너무 길었다 그만 끝낼께
안녕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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