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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룡남과의 결혼?

ㅇㅇ |2019.03.18 17:18
조회 7,219 |추천 0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집안 어르신 소개로 만나 교제한지는 약 1년정도 되어가고,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처음 교제를 시작할 때 부터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났습니다.

남친은 말 그대로, 소위 개룡남 입니다.
정말 가진 것 없는 집에서 혼자 악착같이 공부하고 벌어 현재는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요.

저와 3살 차이가 나는데, 남친 집이 지방인 것을 감안 하더라도 어린시절 얘기를 들으면, 정말 나랑 같은 시대를 살았던 거 맞나 싶게 놀라운 얘기들의 연속입니다.

현재 남친의 부모님은, 원래 고향에서 쭉 살고 계시고, 당연히 노후 대책 같은건 없으시구요.. 남친이 모든 생활비를 대고, 대신 결혼한 여동생이 부모님 가까이에 살면서 여러가지를 챙긴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남친은 돈만 보낼 뿐, 집에 가는건 일년에 손을 꼽을 정도로 금전적인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여동생에게 일임한 상황 입니다.

사실 저는 남친이 부모님 생활비를 대는 것 가지고는 뭐라 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본인 수입에서 충분하니 하는 것이고, 어찌보면 자식된 도리로 연로하신 부모님 챙기는건 마땅한 일 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며 보니 이 막연한 불안감은 대체 왜일까요?
주변에서는 하나같이 개룡남은 안된다 입을 모으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지 못 한 부분들이 있는 걸까요?

상대적으로 저희 집은 매우 여유로운 편이라, 집도 제가 해 가고, 부모님은 사람 하나 똑똑하고 바르면 된다 하십니다.

저는 오히려 돈으로 효도하는 거면 얼마든지 괜찮다 싶기도 한데, 제가 뭘 몰라서 하는 소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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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30
베플|2019.03.18 19:47
절대 안되요 절대!!!! 아빠가 개룡남이에요 엄마는 부잣집 딸이구요....일단 시가에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가 당연해집니다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돈 없는 것에 대한 자격지심 정말 미칩니다 싸우기만 하면 돈 많다고 유난떠냐부터 시작해서 평생 보고 자랐어요 자격지심 절대 안고쳐집니다.....
베플ㅇㅇ|2019.03.18 19:51
개룡남 결혼해서 잘사는거 잘못봐서 ㅜㅜ 일단 시부모들이 아들사랑 자랑 엄청나고 며느리는 못났고 본인들도 무식해서 뭐가 예의인지 모르는 집에 시집가는거예요. 시부모 무식한거 진짜 골아프던데. 그리고 개룡남들중 은근 떠받쳐져서 살아가꼬 은근 피곤하고 자식교육도 좀 장난아닌게 자긴 자기자식보다 못한환경에서 의사가 된거잖아요? 자식은 이것저것다 있는데 왜 못하냐고 애 정신학대하는거 본적있어요 난 개룡남 별루임. 애혼내는거보면 진짜 너무 사이코패스같은 사람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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