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흔한 3년차 결혼 남 입니다.서론이 긴게 싫고... 이것저것 자세히 적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그냥 두서없이 쓰겠습니다.
현재 저희 가정은 저혼자 외벌이 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강아지를 키우고 셋이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사실 결혼전부터 성격이 잘 맞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이유는 설명하도록 할께요..
서로 먹는 식단 식성도 다르고(예, 한식 or 양식) 원하는 취미도 맞지 않았습니다. 정말 결혼해서 같이 밥먹는데 그 식성이 다르면 정말 힘들구나라는 걸 처음 겪어본지라.....그냥 연애할때는 제가 하는 것을 와이프가 많이 맞추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그때도 와이프는 일을 하지 않았고 경비며 식비는 제가 버는 것으로 데이트 비용을 충당 했습니다. 어쩔수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보니... 비용을 제가 거진 냈으니까요..
둘다 부유한 가정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전문직이다 보니 버는 돈은 많지 않았으나 데이트할떄 남들 눈치 보는거 싫고 눈치 안보고 서로 데이트 했던 것 같습니다...또 이리저리 꼭 필요하고 교통비 정도로 사용하라고 카드도 주고 생활 했었습니다. 연애는 대략 3년정도 했었네요,,
근데 번번히 연애때마다 싸웠던 일과 중에 하나가 와이프는 주말에는 서로 꼭 만나야되고 뭘해야 되고 각자의 시간이나 다른 취미 생활을 갖는것은 어렵다고 느낄정도로 붙어있어야 했었습니다. 본인의 연애 관념은 그렇게 해야 된다고 했었고요, 연애기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결혼을 한 상태이고.... 복잡하게 많은 일들을 쓰기가 그래서.....암튼 그떄도 많이 싸우고 성격이 둘다 잘 맞지 않는다고 느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애때는 정말 진지하게 헤어짐을 생각해서 3번 정도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와이프가 붙잡고 얘기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고,,, 제가 정이 많아서 정확하게 끊어내질 못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가 된거마냥 이해하진 마시고요.. 저도 잘난사람이 아니기에.. 여튼 그렇게 시간이가고 뭔가 일이 생겨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남들도 가고 이사람이 잘 맞춰주고 내말을 믿어주는 와이프가 결혼해도 잘살수 있을꺼라는 믿음도 있었기에,,또한 추가로 어떤일이 계기가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신혼 생활을 하면서 결혼 후, 와이프도 눈치가 보였는지 1년간은 일을하고 돈을 모왔었습니다. 그때까지 경제권은 와이프가 했었는데,, 일을 그만두고 나서 자연스레 경제권은 저한테 넘어왔습니다. 연애때 처럼요. 그래도 맞벌이때는 경제적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면서 돈 모와서 쓸꺼 쓰고 이사도 하고 했거든요. 근데 1년동안 일할때마다 너무 힘들다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결국은 1년 못채우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현재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생활비가 생각보다 씀씀이가 큰건지는 모르지만 많이 나갑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쓰는걸 지속적으로 늘릴순있어도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생활비로 적어도 350~400은 나가는거 같습니다. 대출 및 이자 등은 빼고요. 일을 하면서 그돈을 혼자 충당하면서 살아가다보니 자연스레 빚도 생기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싸움도 생기고,,, 그래도 경제권은 제가 쥐고 있었으며 돈 때문에 정말 돈으로 싸우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와이프 카드값ㅇㅣ 밀린다거나 돈때문에 돈을 못줘서? 이런걸로는 싸운적은 없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고 의견입니다. 상대방은 입장은 다를수 있을꺼라 생각도 드네요..
돈 말고 그외적으로 저희는 말그대로 성격차이로 많이 다툽니다.. 성격이 달라서...식성도 너무 달라서 각각 먹는것도 직접 해먹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밥먹는다고 하면 그냥 밥만 해놓습니다.
음식은 밥해놓은거 있으면 반찬이나 라면 및 기타 요리해서 제작 직접 먹고 하곤 하지요. 같이 먹고싶다고 해도 빵이나 과자 단걸 좋아해서 저랑은 입맛이 안맞더군요. 그래서 현재도 그냥 밥은 제가 직접 차려 먹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같이 밥먹는데 그마져도 반찬이나 밥 준비는 제가 합니다. 왜이렇게 된건지느 모르지만 제가 먹으니깐 본인은 가끔식 먹고싶을때 같이 먹는 것 같습니다.. 전 빵이나 양식 햄버거등은 잘 먹지 않습니다 심지어 담배 커피도 안하고요..
암튼 저런 식습관 때문에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식비도 많이 나가는거 같고요...
두번째는 와이프는 결혼전 본인이 저에게 헤어짐을 요구당한걸 보상받고 싶어 하듯이, 아니면 가슴속에 담아뒀는지 싸움이 나면 매번 그애길 꺼내고 또하고 또합니다. 반복되는 것들로 싸우니 답이 없고 매번 싸우다가 현재는 그냥 제가 맞춰준다고 하고 넘깁니다. 그러다보니 저 또한 계속 쌓이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세번째는 와이프는 저희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싫어합니다. 저한테 대놓고 애기합니다. 성격이 맞지 않아서라고요.. 저희 어머님은 전화하고 톡하고 징징대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ㅈ 저또한 어머님을 몇달에 한두번 보는 정도 였고요...저희 어머님은 활발하신 분이라서 와이프랑은 성격이 안맞는다고 매번 저에게 와이프는 애기했었고요.. 저희 부모님과 식구들끼리 만나서 밥한먹 먹는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만나질 않습니다. 본인이 너무 불편하다고요..
그런 반면 저는 아무리 못뵈도 두달에 한두번은 꼭 처갓댁에서 밥을 먹거나 외식을 합니다. 제가 가서 연락하는 것보다 와이프 본인이 약속잡거나 처갓집에서 연락이 옵니다.. 결혼하고 2년동안은 솔직히 저도 잘해야 겠다 싶고 가서 가족끼리 먹는것도 좋았는데,, 와이프가 저희집에 너무 못하는걸 보고 이제 저도 처갓집에 가고싶지 않더라고요. 저희 가족중에 형과 누나는 거진 와이프랑 만나는걸 정말 싫어 합니다. 서로 싫어해서 만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근 일년 반정도 된거 같네요.. 이런 얘기할때마다 제 자신이 왜이렇게 초라해지게 느껴지는지....
와이프 본인은 자기가 성격이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다만 본인 부모님들한테는 제가 잘하길 바랍니다. 너무도 황당한 말이죠.....이문제도 솔직히 처음에 너무 이해하질 못해서 이혼까지 결심하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현재까지 답을 해결하지 못한채 계속...반복되고 있네요...매번 이상황으로 똑같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 가슴속에는 항상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둘다 어렵게 결혼 했습니다.. 돈이 없었고 그와중에 결혼해서 집구하느라 힘들기도 했고요 조그만한 전세집 구할때 정말 미안하고 미안했습니다... 근데 장인어른은 딸이 그런집 사는게 싫으셨는지 2년동안 집으로는 한번도 안오셨었지요... 물론 저도 이해합니다..그렇게 사는게 보기 좋을리 없었으니까요.. 여튼...결혼후 1년동안의 맞벌이로 인해 조금더 나은 집으로 이사를와서 지금은 아주 가끔씩으 오셔서 식사라도 하고 가시네요... 사실 경제 상황과 각 부모님이 해주실 만한 능력이 없기에 어렵게 신혼집 구하고 어렵게 어렵게 준비해서 결혼하고 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가지고 온거 없고, 와이프 또한 없기에, 보다 더 꿀리지 않으려고 먹고 싶은것만큼은 거진 먹고 쓰면서 생활했기에,, 그래서 생활비가 남들의 2배 정도는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본업 일이 안되면 닥치는대로 돈되는 일을 했던거 같습니다.
위와같은 일들로 인해 가끔씩 와이프에게 일을 해보면 안되겠냐는 말을하면 그냥 하고싶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흘려 듣습니다. 본인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거고 놔두라는 식으로요.
얼마전 성격과 생활이 갑자기 힘들어져서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이혼전까지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고려하고 생각하고 먼저 가족 심리 상담과 여행을 권고하여 잘 풀어졌습니다. 그래도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런일은 반복되더군요... 얼마지나지않아.. 또 사소한 일로 또 반복되는 다툼으로..... 추가 심리 상담도 안받겠다고 하고 여행가서 풀어진 저희 사이도 다시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혼란스럽더군요....
사실 저는 이혼을 한다고 하면 솔직히 제 자신은 충분히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일도 준비한게 있어서 큰 건정은 없습니다.. 정말로요 혼자사는 거라면 돈도 모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당장 이혼하면 할만한게 없으면서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그럴때마다 답답하네요.. 와이프는 맣은 일을 해보질 않았기에, 서로 이혼하면 본인이 어떻게 살꺼라는 애기는 한적이 있었는데 그 점이 정확히 애길하질 못하더군요.
저는 성격과 그동안의 생활이 힘들어서 이혼을 생각했지만 그래도 만약 헤어지더라고 와이프가 잘되길 바라고 있는 사람 입니다. 오지랍일수도 있다고 생각드실 것 같네요...뭐... 이것도 욕심이고 주접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요.. 서로 키우던 강아지도 자식같이 생각하는터라 당장 이혼하면 제가 어느정도 돌보고 와이프가 다시 데려가서 키운다고는 합니다.. 사실 힘들어 보이기는 하네요. 당장 이혼하면 살집과 차를 얘기하는데,, 저 또한 현재 상황이 힘들어서 전세 만기가 돌아와야 돈을 주고 이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휴.... 너무 복잡하네요. 이동수단인 차도 얘기하기에... 중고 경차 정도면 차는 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대중매체에서 그러더군요. 이혼을 생각하고 고려할때는 많은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좋은 이혼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래도 잘해보고 싶고 그냥 열심히 조금씩 양보하면서 살아가면 나을텐데,, 이게 살다보니 정말 쉽지 않아 보이네요.. 특히 가족간의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도요...
지금은 제가 시간을 달라고 하고 생각하고 말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막상 저도 이혼을 결심하려고 하니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 지는 밤이네요. 사실 제일 중요한게 사랑하고 지켜주고 해야되는 확고한 믿음인데,, 이게 지키고 싶어져도 살다보니 다시 어긋나고 힘들어지는게 반복되더군요... 와이프에게 미안하면서도 저도 이런 삶에서 나름 탈출하고도 싶었나 봅니다....
결혼은 누구나 처음해보고 이혼도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번을 생각하면서요..그러기에 현재 상황으로 톡커님들이 글로 몇자 적어봤네요... 조언을 해주는 것은 그냥 심리 상담받는다고 생각하고 좋은 인생 경험과 충고 충언으로 받겠습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답답한 새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