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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7살, 20살이 되고서 부터 지금 까지의 스토리를 적어봤어요

무직크 |2019.03.24 22:29
조회 296 |추천 0

현재 저는 27살이고 20부터 시작하여 저의 지난 7년 뭐하고 살았는지 저 조차 궁금해서 한 번 떠올려서 순서대로 적어 봤고 그냥 이렇게 사는 애도 있구나 하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첫 일은 2012년 20살이 되던 해 사촌 형의 권유에 따라 형이 일하던 곳에서 무대 설치 해체를 단기 알바로 해봤었습니다.
여기서 전 나름의 교훈을 얻었죠 내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그 무대들이 그냥 쉽게 이루어지지 않구나 모든 일에는 사람들이 땀을 흘리는 과정이 있다 이점을 알게 되었던 순간이었죠.
이렇게 무언가에 대해 느끼고, 2013년 1년은 학교를 다닙니다.
그때 느낀 것은 다 잊어버린 상태로.. 쩝

그렇게 2013년이 지나고 2014년이 되었습니다.
전 학교로 돌아가지는 않았아요. 학비에 비해 내가 듣는 수업이 학원 수업과 비교하여 전혀 퀄리티가 좋지 않을뿐더러, 이 학교의 이 과를 나와 내가 뭘 하나 싶어 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학자금으로 남아있는 그 돈 ..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 중입니다.
그거라도 있어야 취업길이 조금.. 여기까지 하고요

아마 3월 이었을 거에요. 거주지 인근이 대학가다 보니까 식당이 많더라고요.
알바천국에서 글을 보았고, 마침 딱 맞는게 있어서 면접을 봤고 일을 하기로 했어요
이런 망할 임금체불 사업장이었던 거죠… 공과금도 몇 개월 밀려 있던..
그 돈을 1년 만에 받았습니다. 그것도 훈련소에서 ..
나름 큰 경험이었습니다. 임금체불을 당한 후 그에 관한 법을 찾아보고
그 사장한테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보고, 막 다했어요 결국 그 사장은 잠수를 탔죠 ㅋ
지나가다 우연히 봤는데 왜 돈 안 주냐 그랬는데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하구요

자 다음은 2014년 9월에 해본 퓨전식당입니다.
여긴 뭐 없어요.. 입대하기전에 그만둔다 했더니 어 그래라. 그리고 일주일 뒤 좀 나와줄 수 있겠니
그냥 잤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2014년 12월 04일 의무경찰 입대!
그러고 최고의 2016년 09월 03일 만기제대 !!

한 동안 놀고

이제 또 일을 해야하니 찾아봤죠
미디어 잡이라는게 있었고, 전 거기서 공고를 하나 봤습니다. 촬영기자 보조
한쪽에 각종 장비가 들은 가방을 매고, 한쪽에 트라이포트라는 겁나 무거운 삼각대를 들고
계속 쫓아 다니고, 욕먹고 3일만에 그만 뒀습니다. 급여 안받겠다고 하고
왜 그랬는지…

그리고 2016년 11월 대학가에서 한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2달 됐을까요. 같이 일하던 친구가 대학을 가야하므로 그만두고 그 전에 일하던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방학이 되었죠. 매출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저보고 나가랍니다. 뭐 이런…

그러고 새해가 밝아옵니다.
2017년 01월 전 바로 일을 구했죠
또 식당입니다. 처음으로 길게 일해본 곳이 아닐까 싶네요 5달을 했습니다.
아 여긴 술을 안마시면 직원들과 친하게 지낼 수 없는 구조더군요.
처음으로 술병도 걸려보고… 일하다가 허리도 다쳐보고…
일주일을 누워있었습니다..ㅋㅋㅋ
뭐 그렇게 그만두고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갔어요 제주도
있는 돈 다 쓰고 와버리는 .. 게스트하우스가 참 재밌더군요!
동행게스트하우스 추천합니다.
그때 봤던 풍경들 일출, 일몰 그 광경은 평생 못 잊을 광경이었어요.

그리고 서울로 가기전 제주공항에서 뭐 프렌차이즈 커피 이력서를 작성하였고
면접을 봤고 됐습니다.! 교육장에서 교육 받고 매장을 갔지만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싶은 점장과 트러블 생기고 퇴사

또 열심히 놉니다.

그러고 9월이 되었죠.
친구의 권유로 기술교육원에서 기술을 배워보게 됩니다.
와 이건 공대생들도 버거워 할 내용이에요….
이런걸 듣고 있자니 머리가 터질것 같아 1주일만에 나왔습니다.

그러고 10월 전 편의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너무 너무 너무 재미없더라구요 그래서 일 하던 중 다른 곳 면접을 봤지만
다른 사람을 구하지 못해.. 붙은 곳도 못가고.. 편의점은 그만두게 되고..

그러고 놀던 중 웨딩 플래너 업체에서 전화가 옵니다.
갔죠 4일 정도는 일에 대한 교육을 받고, 마지막 날 수당에 관해 듣게 됩니다.
이건 지인을 팔아 라이프 토탈 케어 서비스라는 가입하게 해야 한다.
이럽니다.
어찌보면 업무와는 완전 다른 업무를 하며 돈을 벌라 이거였죠
그만둡니다.

그러고 취업의 길이 좋다는 it업계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망했습니다. 제가 영업에 당할 줄이야
기초 강의라 해서 들으러 갔지만, 뭐 교재도 없고 뭐야 이거
환불해달라고 합니다. 엄청 설득합니다.
결국엔 환불하고 나옵니다.

해가 2018년으로 바뀌어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엔 국가에서 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참여했죠
여기 상담사도 it를 권유합니다, 무시하고 전산회계란걸 들어봅니다.
젠장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건들이면 안될 영역이었죠
그만둡니다.

간단한 부업으로 택배송장입력을 합니다.
진짜 글씨를 이런 예술적인 글씨체는 어디서 구경도 못합니다.
하….

그 다음엔 고깃집을 갔습니다.
더럽게 힘듭니다. 그만둡니다.

그러고 전 옥상 방수페인트 작업 알바를 해봅니다.
새벽에 나갔었고, 현장 갔을 때 등교하는 고등학생을 봅니다.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팔과 손에 묻은 페인트 지운다고 별 고생을 다한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엔 고압세척기 회사에서 일을 해보게 됩니다.
부장의 가족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 부장이 이곳 사장과 엄청 오래 일했던 사람이랍니다.
어차피 말해도 들어주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그만둡니다.

그러고 전 엑스트라 알바를 해봤습니다.
와 물도 안줍니다. 근처에 편의점도 없었고, 어떻게 해서 마무리하고
서울을 오자마자 편의점으로 향합니다.
토레타 2+1을 사서 2개를 그 자리에서 원샷을 했어요 너무나 상쾌했고, 맛나던 …
그러고 택시를 타고 갑니다.
일한 돈의 반이 택시비로 나가네요

그 다음에 전 카드 모집인을 경험해보게 됩니다.
사람의 특징이 뭐죠?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더 하는 것
여기까지

그 다음에 전 광고대행사에서 면접 제의가 와서
한번 가봤고, 그 길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전 악기회사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지옥철을 경험을 해보며, 회의를 경험해보며, 이런 상사, 저런 상사도 경험해보며
제가 있던 부서가 월 매출 평균 10억을 찍던 부서 였습니다.
당장은 저에게 그러지 않겠지만, 과장들도 힘들어하는 그 매출에 대한 압박이 저에게 언젠가는 왔을 것이고 저에겐 그것이 너무 부담이었고, 그러고 2019년 올해 1월 퇴사를 합니다.

이렇게 저의 7년의 스토리가 되겠네요 전 아직도 모험 중에 있습니다.
물론 돈은 다 써가죠 폰 요금 내면 없을 듯….
그래도 누구보단 인생 재미있게 살았지 싶어요

솔직히 전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무슨 일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알바 구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재미있게 살아보려고요.

잔고가 사라져가는 걸 보면 후회는 되지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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