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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에 걸렸었어요 그것도 제가 바람상대였었네요

내인생돌려줘 |2019.03.28 09:34
조회 558 |추천 3
서로 호감 가지고 만나던 남자가 있어요

제가 좋데요 근데 좋아한다고 다 말하고 할꺼 다하고 막상 사귀자는 말은 없어서 아 이게 말로만 듣던 파트너행인건가 했지만

그래도 데이트도 하고 계속만났어요 바보같은거 알지만 제가 좋아해서 이렇게 라도 계속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갈수록 뭔가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조금 유심히 지켜봤더니 여자친구가 있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너 혹시 여자친구있냐 했더니 극구부인하며 아니다 친구다 오해다 하는데 주말이면 끊기기도 하는 연락에

갑자기 올라온 디데이 라던지 뭐하나하나 제가 의심가는거 얘기할때마다 제가 과민반응한다는듯이 이거 우리집개 입양한날짜다 라는둥 너무 뻔뻔하규 능청스럽게 둘러대니 정말 내가 예민한건가?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런일로 여러번 떠보기도 하고 그냥솔직히 말해주면안돼냐 떠보기도 하고 갖은방법 다써봤지만 물증없이 항상 심증만 있는상태라 너무 힘들었어요

얘 분명 뭔가가 있는데 그 증거가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니 저만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난 너 못만나겠다 같은주제로 싸우는것도 지치고 누가봐도 여자친구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만나냐 떨쳤는데

떨칠때마다 붙잡고 아니다 너의 오해다 난 너좋아하는데 왜그러냐 만나서 얘기하자 나 지금 너무 힘들다 라는 말에 넘어가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며 뻔히보이는 거짓말에 속고 놀아났어요

그런데 어찌하다보니 제가 의심한다고 주장하던 그 친구(아마여자친구겠죠)의 페북과 인스타를 들어가게되었어요 친구도 되고 팔로잉도됬는데 워낙 그 여자분이 뭘 올리거나 티를 내는 분이 아니신지 뭘 당최 알수가없어서 뭐라 반박하기도 뭐했는데 인스타보니 여자분이 꽃을 받았더라고요

물론 누가줬는지 남자친구가줬다고만 달랑꽃사진과 꽃들고찍은 사진만 올라왔는데 며칠뒤 다시보니 없던 태그가 달렸더라고요

꽃에 제가 만나던 그놈 이름으로 태그가 달렸어요 심증은 너문나도 확실한데 물증은 없어서 너무답답하고 그랬는데

눈으로 직접보니 헛웃음만나오고 제가 바보같고 너무 분하더라고요 가벼운 만남이나 가질법한놈이 연애를 하니까 너무 분했어요

여자분한테 얘 쓰레기에요 하고 다 일러바치고 싶었어요 근데 차마 겁쟁이인 저는 바로 그럴용기도 없더라고요

그날 밤 술먹고 인스타 메세지로 여자분한테 의미심장한 말 몇마디 보냈다가
이건아닌거 같다 하며 보시기 전에 다지우고

그냥 그 남자놈한테만 메세지로 꽃 예쁘더라 그동안 거짓말하느라 수고 많았어 하고 보내고 다 차단했네요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고 걔가 너무 미운데 더 화가나는건 차라리 그렇게 꽃다발 받을수있는사람이 나였으면 하고 생각이 들던 저더라고요

꼭 그새끼가 변하지말고 그대로 살아서 연애고 뭐고 다 망치고 후회하면서 살면 좋겠어요

이새끼가 성실한 새끼였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다 더 진흙탕되기전에 발 뺀게 내 인생에 이로운거야 하는 생각이 밤새들어 한숨도 못자고 출근한 지금까지도 너무 속상하네요

하필 모든걸 처음으로 한남자가 이런놈이었어서 더 밉고 억울하고 분해요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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