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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장례식장에서 큰소리로 싸웠습니다

ㅇㅇ |2019.03.29 08:13
조회 12,083 |추천 2

정말 사소한건데

장례식장 육개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화수는 파개장으로 바뀐지 오래인데 제대로된 육개장 집이 없어 서운해 하던마당에

정말 맛있어서 하루 6끼는 먹은거 같아요

 

근데 그거 가지고 집사람이 이상황에 먹을게 그렇게 넘어가냐고 화내는 겁니다

물론 반주하면서 육개장을 먹었기에 미안하다 배고파서 그런거다 하고 잘 달래 주었습니다

 

한번 달래주면 사냥개마냥 미친듯이 약점을 물어뜯기 시작하는 와이프가 아니랄까

또시작하더라구요

 

지금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식욕이 도냐 장례식장을 먹으러왔냐

술좀작작 처먹어라 담배 몰래 피고왔냐 죽고 싶냐

그때부터 큰소리로 서로 싸웠습니다

 

양가 부모님도 계시고 말리시는데도

발악을 해대는데

물론 제가 술먹은게 잘못이죠.. 그래두 많이 먹은것도 아니에요

식사 한끼당 반주 6끼 먹었뎃으니 3병정도 먹긴했어요

 

실수한번도 안하고 그저 술냄새 풍긴 죄랄까.

그래서 쫒겨나서 줄담배만 피다가 1시에 다시 마누라가 호출해서 겨우 용서를 받았습니다

하.. 먹는거 같고 그러는거 아닌데

 

승질이 이빠이 나는데 그냥 여기에 풀어봅니다

 

밤새고 손님 맞이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먹는 걸로뭐라하다니

그렇다고 제가 육개장 먹으면서 아으 좋다 이런 개소리를 한것도 아니고

 

밥좀 많이 먹었다고 이래 나무라면

어쩌란거죠?

 

무슨 밥많이 먹은게 불효 타령인가

불효 타령 하는사람은 평소에 부모님께 사랑한다 말하나보죠??

 

대단한 효녀효자 나셨네 ㅋㅋ

 

 

추천수2
반대수125
베플ㅇㅇ|2019.03.29 15:33
본인 아빠 돌아 가셨을때, 마누라가 똑같이 행동해도 화안나시는거 맞죠 ?
베플ㅁㅁ|2019.03.29 10:31
난 내 남편이 당신처럼 굴었으면 상복 벗자마자 이혼소송 내러 갔다. 당신 부모가 돌아가셨어도 그렇게 육개장 안주삼아 술 마시고 앉아있었을까? 그랬다면 정말 짐승이니 같이 못 살고, 아니었다면 이기적이고 무식한 인간 두고두고 소름끼쳐서 같이 못 산다. 당신 부모 장례식에서 당신 아내가 어떤 모습으로 있길 바라는지 생각해보길. 적어도 이집 육개장 맛집이네. 술이 술술 들어간다. 이러고 앉아있는 모습 상상도 안 해 봤으면서.
베플꼴값|2019.03.29 14:33
그냥 나가 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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