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아져 아이디까지 만들어 글을 씁니다.
저는 영어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고 이제 2학년 1학기 재학중입니다.
저는 고3때 딱히 영어 말고는 원했던 전공이 없었기 때문에 수시를 6개 전부 영어로 밀었어요. 그 중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는 가지 못하게 되었고요,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에 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현역때 재수는 절대 하기 싫어서 지금 다니는 학교에 다니게 되었고요, 통학 거리가 멀다는 것 빼고는 나름 만족하면서 다녔습니다. (통학 스트레스를 작년에는 너무 심하게 받아서 이게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요즘, 제가 현역 때 원했던 대학의 의류학과로 재수를 도전할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는 인서울 중하위, 다니고자 하는 학교는 최상은 아니지만, 상위 학교입니다.)
대학에 와서 제가 뭘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제 미래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의류쪽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쪽으로 확실한 비전이 생겨서 내가 의류를 전공하면 직업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또 저희 집과 가까운 학교라 지금처럼 통학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으며 대학생활 할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원하던 대학의 원하는 학과라서 정말 만족하며 다닐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미 3학기나 다녀서인지 너무 하고 싶은 게 생겼음에도 재수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약간 글 올린 것도 답정너같긴 한데 ㅠㅠㅠㅠㅠ
저 빠르게 마음먹고 재수 준비할까요..? 그게 맞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 1학년때 우울증으로 맘고생해서 학점 복구중이라, 재수를 해도 1학기 공부를 아예 놓지는 못할 거 같아요. 만약 재수한다면 수능영어 공부하는 셈치고 1학기정돈 학교 다녀야 할 거 같은데.. 저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아니면 저 방향 선회 못할 거 같아요. 지금 학과를 계속 다닌다 치면 제 미래가 안보여요.. 물론 영어공부 계속해서 해나갈 거긴 하지만 ㅠㅠ 저 자기소개서 진짜 잘 쓸 자신 있고, 면접도 잘 볼 자신있고요, 수능도 열심히!!! 준비할 자신 있어요. 수시 정시 둘다 빡시게 영혼을 바쳐 준비할 자신 있어요..재수 도전해볼만 한 거 같거든요?? 너무 답정너인가요..... 네 그렇다면 그냥 제게 용기를 주세요.. 아직 주변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