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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 이렇게 살인이 나는건가봐요

ㅇㅇ |2019.04.05 17:51
조회 10,614 |추천 4
아파트 1층에 살고 있지만 윗집에 할아버지가 혼자 사셔서 한번도 층간소음때문에 고생한 적이 없었거든요. 어찌나 조용하신지 현관문 세게 닫는 소리 한 번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근데 세 달 전에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는데 와...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제목에 쓴 대로 이렇게 되서 사람이 미쳐서 칼부림이 나는구나 할 정도에요. 
일단 이 부부는 밤 10시에 청소기 돌리고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고... 아무튼 모든 걸 밤 10시 전후에 합니다. 빨라도 9시고 늦으면 거의 10시에요. 거기에 플러스 샤워... 두 사람이 씻으니까 그런지 몰라도 화장실 물내려가는 소리도 거의 1시간 가까이 돼요. 청소기 소리나 설거지 소리는 참겠는데 샤워 소리랑 세탁기 소리는 진짜 못참겠더라고요. 그 끈임없는 위잉- 윙잉- 위잉- 위이이이잉- 잉ㅇ이잉--- 이런 소리 있잖아요? 계속 미세하게 들리는데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한 달 전 부터는 세탁기 소리가 너무 커져서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올라가서 벨을 눌렀어요. 세탁실이 바로 현관문 옆이라서 문 여니까 세탁기 소리가 벼락처럼 들리더라고요. 아랫집이라고 하고 시끄럽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요. 본인들이 맞벌이 부부인데 야근이 많아서 집에 오면 빨라야 8시, 9시라고...... 제가 소리로 이미 알고 있는데 공공주택에서 너무 늦은 시간에 빨래 돌리고 청소기 돌리는 거 실례 아니냐고 하니까 미안하대요. 세탁기 소리 커졌다고 했더니 건조기를 샀다고 ㅋㅋ 아놔 ㅋㅋㅋㅋㅋ세탁기랑 건조기랑 같이 돌리니까 그렇게 소리가 커졌던 거였어요. 
아무튼 자제해달라고 부탁에 또 부탁을 하고.... 그랬더니 이제는 새벽 6시 반에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기를 돌리네요. 이거 진짜 미친 것 아닌가요? 일부러 그러는 건가?? 저는 아침에 7시 반에 일어나는데 6시 반에 강제 기상해요. 일부러 복수하려고 그러는건지... 한번 올라가서 말했는데 또 올라가서 말하기도 그렇고... 경비아저씨께 말씀드렸더니 이야기는 전해드릴 수 있지만 본인도 뾰족히 취할 조치가 없다는 거에요.
솔직히 방문 닫는 소리, 현관문 닫는 소리, 베란다 창문 여닫는 소리 같은 사소한 소리도 다 신경쓰이지만 제가 성격이 좀 예민한 편이라 유난떤다는 소리 들을까봐 참고 있었는데 저렇게 큰소리 나는 건 참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진짜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제가 좀 예민해서 더 그렇다는데 이건 제가 예민한게 문제가 아니라 저 부부가 문제 아닌가요?
야근하는건 본인 사정이고 본인이 노력 안해서 구린 회사 다녀서 그런거고... 그러면 밤에 찜질방에 가서 씻고 오든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전 이해르 ㄹ못하겠어요. 저같으면 찜질방 가서 씻고 오고 세탁방 가서 빨래해요. 어떻게 저렇게 사는지 진짜......
추천수4
반대수97
베플ㅇㅇ|2019.04.05 18:16
야..니가 단독주택가서 살어 맞벌이에 퇴근이 8시 9시라면 나같았음 12시까지는 봐줬을것 같은데
베플ㅇㅇ|2019.04.05 19:19
혹시 귀에 도청장치가 있을수있으니 병원가보세요 신경정신과요
베플ㅇㅇ|2019.04.05 17:53
조카 예민하네;; 그럼 걔네들은 너를 위해서 퇴근하고 집에와서 씻지도 못하고 찜방가서 씻고 2차적인 돈을 지출해야하고 청소도 못하고 일어나시기만을 기다리며 해야하니? 이사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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