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열일곱이 된 여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5일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고민이 생겼어요. 원래 얘랑 저는 친구였는데, 제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게 됐습니다. 남자친구는 원래 저한테 장난만 치고, 다정이랑은 거리가 멀어 보이길래 연애 스타일도 저랑 맞겠다 싶었고 (저 다정하고, 오글거리는 연애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래서, 만나기로 한 후에도 여전히 그럴 줄 알았는데. 사람이 순식간에 변하더라구요. 싫다는 게 아니에요. 오해 말아주세요. 저한테만 다정한데 누가 싫어하겠어요... 아무튼 걔가 저한테 사랑해라고 하니까 너무 오글거리고, 안아주면 괜히 몸에 소름같은 거? 끼치고, 걔가 어제 뒤에서 앉았는데 뜨거운 콧김?이 느껴지는 거예요. 게다가 자꾸 볼을 만지는데 좀 너무 부담스럽게 심하게 만져요. 아 그리고 걔가 자꾸 벌써 같이 살자 동거하자 이런 소리도 하구요... 이런 게 너무 싫은 거예요.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들어요. 친구한테 말했더니, 니가 잘하는 짓은 아니라고 그래도 니가 정 그렇다고 하니까 일단 학교에서 자기랑 제대로 얘기 좀 하고 해결책을 생각해 보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알아요, 제가 고백해놓고 이런 행동 저런 행동 싫다 그러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니 너무 싫은 티를 냈다고... 그런데, 정말... 싫거든요. 하더라도, 조금 천천히 했으면 좋겠는데 자기 혼자서 막 스킨쉽하고 그러니까... ㅠㅠ 요새는 집 데려다 준다고 그러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요... 그래서 집 와서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 보니까 제가 걔를 진심으로 완전 좋아하는 게 아닐 수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주위에서 니네 어울린다 사귀어라 이러니까 내가 딱 걔를 좋아한다 이런 게 아닌 좋아하나? 좋아하나 보지 이러고 넘겼던 것 같아요 제가 연애도 처음이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도 모르시니 털어놓을 수도 없고... 도와주세요 ㅠㅠ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거 너무 잘 알아요... 혼내시는 것도 달게 받겠습니다 대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만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