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차 아기는 없습니다
어쩌다 남편 메일을 보다가 내게 보낸 편지함을 보게됐는데
3년전쯤 여자와 호텔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 한장이 있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갔던 호텔의 수영장이었고.. 그래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카톡을 찾아보니 그날의 대화가 남아있었고
회사 교육을 간다고 얘기했던 날이었습니다
한번 또는 잠시 만났던 여자인 것 같아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은, 마음에 걸리는 일이 한번 있었던 적이 있는데 아마 그때쯤 인 듯합니다
그때 말고는 지금까지 의심될 만한 행동이나 느낌이 들었던 적은 없었고
요즘은 거의 출퇴근을 같이하고 자주 연락이 오는 편이고
집안일을 남편이 대부분 합니다 밥 빨래 청소 장보기 강아지 뒷처리 등..
남편은 거기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저도 결혼생활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3년 전의 일을 짚고 넘어가야하는건지 모르는척 넘어가야할지 고민됩니다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