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들 감사합니다
ㅇㅇ
|2019.04.13 13:03
조회 4,487 |추천 10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글 올리기 잘했네요
제가 느끼지 못했던, 생각 하지 못했던것까지 느끼게 됐어요
주옥 같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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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신하고 심신이 불안정하여
객관적으로 판단을 못해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글이 뒤죽박죽이여도 양해 부탁드려요
남펀은 소위말하는 개룡남 전문직이구요
(페이닥터고 친정에서 개원해주기로 한 상태입니다)
저는 둘째 임신 8개월차 전업주부예요
친정이 부유하고 힘이 좀 있어요
저희 친정아버지 성격이 매우 별나시고 도움을 많이 주시지만
사위한테 명령조 훈계 많이 하세요
반면 신랑은 표면적으로는 술,담배 안하고 성실한 편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존심도 강하고 성격도 있어요
연년생 임신으로
첫째는 만삭까지 순산을 했는데
둘째는 응급 맥수술하고 수축때문에 3달째 장기 입원하고
있습니다
오랜 입원과 불안으로 작은거에도 잘울고
극도로 우울증이 심한 상태에요
세달 넘게 친정에 첫째를 맡기고 있는데
오늘 신랑과 시댁에 너무 서운해서 신랑한테 말했다가
싸움이 났습니다
친정은 무조건 퍼주고 도움주고 애기도 맡아주는데
시댁은 도움은 안주고 심지어 신랑도 미안해 하는 기색
고마워 하는 기색도 없는것 같아요
시어머니는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는것 같구요
이번에 첫째 돌잔치 대신
저만 참석 안하고 양가부모님과 첫째, 그리고 신랑만
식사를 하는데 친정부모님은 많은 돈을 주시지만
시댁은 일절 그런거 없어요
애봐주며 지원은 지원대로 엄청해주고
아무것도 안해주는 시댁이 너무 싫었어요
너무 비교되고 속상해서 육체적이든 금전적이든
우리 친정과 시가가 너무 비교되서 속상하다
왜 도움을 안주시냐 했더니
신랑은 차라리 도움 안주고 안받고 간섭 안받는게 낫다고
친정 아버지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합니다
개원이고 뭐고 도움 안받고 한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대출 받겠다구요
말로는 이랬으면서 그간 지원 엄청 받았어요
다 저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시어머니는 지원받는걸 우회적으로 강요 하셨구요
받을거 다 받았으면서 이제와서 그런소리한게 밉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차라리 도움 주고 간섭하는게 낫다
아무것도 안해주면서 바라는 시어머니가 얄밉고 비교되고
속상하다 했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저한테 소리 소리를 지르네요
제가 자궁수축때문에 울면 안되는데
벌써 3번째 큰소리쳐서 울렸네요
그래서 오늘 면회 오는거 오지말랬어요
여보 힘든것만 알고 우리 친정부모님 고생하는거 고마워
하지는 못하면서 자존심 상한거만 생각하고
소리지르지말라고 몇번 경고 했는데
(약간 시가가 못사는거에 자격지심 있는것 같아요)
너 화나는것 만 생각해 소리 질러 울렸으니
오지 말라고 했어요
친정 도움은 도움대로 받고 애봐주는것도 고마워 하고
미안한 기색도 없고 친정 아빠가 잔소리 했다고
고위험 산모한테 소리를 지르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지금 객관적으로 판단 못하고 속상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올려요
글이 두서없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