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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했는데 뻔뻔한 엄마

ㅇㅇ |2019.04.13 14:26
조회 613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에요
엄마 심리가 궁금하네요

엄마는 제가 중학생때 처음으로 도박을 하셨는데
여럿 도박꾼들처럼
대출, 지인들한테 돈 빌려서 도박 자금으로 쓰고
카드 돌려막기하고, 가족들한테 몇백 밖에 대출안했다
거짓말 치다가 알고 봤더니 총 5천만원이었고
아무튼 감당하기 힘든 사고 많이 치고 다니셨는데

뭐 아무튼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으시고, 욕 듣고
잘못했다, 앞으로는 절대 안하겠다 무릎 꿇고 울면서
비시길래 미련스럽게도 아버지가 한 번 용서해주셨어요

근데 도박은 절대 못끊는다는 게 맞는 말이었네요.

그 도박 사건 이후로 거의 10년이 흘렀는데
또 도박을 하셨네요.
가족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작년 여름부터 하고 있었네요

아버지 몰래 카드 만들고 엄마 명의로 대출하고
처음에는 2천이라고 했다가
알고봤더니 2천만원이 또 있었네요. 총 4천..
아니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게 어차피 들킬 빚들을
진작에 말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하.. 정말 너무 막막하고 엄마가 사고라도 났으면 좋겠는데
아버지가 엄마 명의로 해준 땅이 있어요
아버지가 사업하신다고 지금 고생해서
홀로 그 땅에 건물 짓고 계세요.
근데 지금 다같이 힘을 합쳐도 모자를 판에
엄마라는 사람은 도박을 하고 앉았고
도박하면서 가족들 생각은 하나도 안했나봐요

근데 진짜..엄마의 태도가 너무 혐오스러워요
그냥 이혼하자, 자기가 알아서 다 갚는다,
내가 집나가겠다는 둥 아빠한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조차 안하고 이상황을 피하시려고만 하더라구요
오히려 아빠한테 당신도 잘한 거 있냐면서 책임을 묻질 않나..

그래서 아버지가 이혼하자고, 땅도 명의이전 할거라니깐
하라면서 너무 뻔뻔하게 나오는데
그 와중에 당장 월세방 구해야 된다고 2천만원만 달라는데
진짜 저런 사람이 우리 가족이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뭘믿고 저러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엄마 급여도 많이 못받아요. 월 200정도?
근데 그돈으로 어느 세월에 빚을 다 갚는다는 건지...
당장에 살 집도 없을 건데

도대체 왜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는 걸까요?
아 그리고 부모님이 이혼하시면 엄마 부채를
아버지가 상환해야 될까요?
또 혹시나 시간이 흐르고 엄마가 또 도박때문에 빚졌는데 아빠나 자식들한테 피해올까봐 걱정되기도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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