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5년이라는 긴 공백기간 끝에 다시 연애를 하게 됐습니다.여자친구와 저는 1살 차이이고, 약 2달간 사겼고요.
회사에 대한 회의감이 들 때쯤, 만나게 됐고..장거리 연애라는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가깝고 좁혀 보고 싶기에.. 여자친구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오게 됐죠.
오늘 날짜로 새로이 이직한 회사와 지방에 내려온지 1달하고 18일이 됐네요...
그 동안 저의 이기심과 욱하는 성질 때문에 2~3회 정도 싸웠습니다.여자친구는 제가 지방으로 내려오는 날 6주간의 해외 출장을 갔습니다.
물론 그 동안 연락은 전화와 일과 후의 전화 말고는 할 수 없었죠..
4월 1일 심하게 싸우고, 잘 해보겠다고 잡았습니다.그리고 4월 15일.. 결국 여자친구가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며.. 잡지 말라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4월 1일 싸우고 잡고, 그리고 약 2주간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가 지방에 내려온 이유도 이 사람 때문이 맞지만-새로이 적응 해야 하는 환경과 회사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괜스레 기대고 어리석게 행동하거나 문자한게 아닌가..해외에서 나보다 더 열악하면 열악한 환경에서 피곤하고 지쳐있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 했다는 것을...
여자친구가 며칠 후면 복귀를 하는데-제가 그날 여자친구에게 말 하진 않았지만, 연차를 내놨습니다.
결국,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과 보고 싶지 않다는 말에.. 귀국날 휴가 내놨으니 만나서 얘기 하자고 했는데.. 일단 만나서 오해와 다시 한번 잡아 보고 싶음도 있는데, 부담되고 불편할 것 같다며 오지 말라고 하네요..그렇다고 여자친구네 집에서 기다리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문자로 헤어지자는 말과 더 이상 저를 좋아하지 않는 다는 말..제가 무엇을 하는지 뭐하는지 이제 궁금하지 않는 다는 그 말들..하루하루 일상을 공유하던 때가 있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낯선 타지에서 혼자, 매일 술을 마시고.. 식사도 거르게 되고.. 밥 보다는 술로 하루하루 버티다가 어디에 어떻게 하소연이자 조언을 구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