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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가 미얀마 교도소에 있어요

아빠딸 |2019.04.20 00:25
조회 174,389 |추천 1,550

안녕하세요.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친정 아버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여러분들께 국민청원 동의를 부탁드려요. 며칠전부터 이곳저곳에 여러번 올렸는데 아무도 봐주시질 않아서 너무 간절한 마음에 이곳에 올려봅니다 

글 읽고 궁금하신점 댓글로 알려주시면 알려드릴게요 많은 동의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ㅠㅠ

 

 

국민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578

뉴스기사 :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4171777049924?did=NA&dtype=&dtypecode=&prnewsid=

http://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34077

상세내용 및 사진 : https://blog.naver.com/savemyfamily_korea/221513386149



 

[아버지를 구해주세요]

4월 현재 낮 더위가 41도까지 올라간 미얀마 양곤.. 두 달이 넘도록 제 아버지를 포함한 한국인 2명의 직원들이 악명높은 인세인 교도소(Insein Prison)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이 미얀마로 면회 갈 때마다 두 분의 피부는 점점 어두워지고, 몸은 말라갑니다. 손바닥만한 창문에 선풍기는 커녕 침대조차 없는 바닥에서 주무신지 2개월, 수 없이 모기가 물어뜯고 피부가 갈라져도 로션을 넣어드릴 수 없고 음식을 넣어드려도 2-3일 걸려 다 상해서 도착합니다. 면회마저 하고 싶은 만큼 자주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열악한 교도소 환경이 아니라, 두 분이 억울한 혐의로 갇혀있다는 점입니다. 

2019년 2월 7일, 미얀마 현지 업체 Z사가 악의적으로 공사 현장의 100만원 가량의 철근을 판매한 절도죄 혐의로 A사, B사의 두 한국인 직원을 고소하였으며, 경찰은 부당하게 두 분을 긴급 체포하고 구속시켰습니다. 현지 업체 Z사의 대표는 지난 4월 9일 두 분을 체포한 경찰과 법원에서 담소를 나누고 선물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A사 : 시행사. 양곤에서 건설사업 시행.
·B사 : 시공사. A사의 요청에 따라 공사 진행. Z사의 공사 감독.
·Z사 : 하청업체. A사와 골조공사 계약. 

Z사는 A사가 계약을 파기하고 다른 회사와 공사를 재개하자 악의적으로 그들의 자재를 통보한 기한까지 가져가지 않았고, 그 것을 빌미로 한국인 직원들을 절도죄 혐의로 고소하여 인질로 잡아들인 것입니다. 더욱더 절망적인 부분은,

1. 두 분을 구속한 미얀마 현지 경찰은 고소인 현지 대기업 Z사와 유착하여 현재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2. 시행사인 한국 회사 A사는 구속된 두 분의 가족들에게 재판 진행상황을 숨기고 공유하지 않으며,
3. 재판은 앞으로도 1년 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럼에도 두 분은 계속해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올해 60세입니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ROTC 장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 하셨으며, 1990년부터 회사원으로 해외(이란, 대만, 싱가폴, 카자흐스탄, 스리랑카)에 나가서 주택,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해온 엔지니어입니다. 같이 구속된 54세의 상무님도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가족들과 떨어져 해외에 머물며 땀 흘여 일한 성실한 직원입니다.

두 분은 평생 범죄 한 번 저지른 적 없고, 성실하게 사회 구성원이자 회사의 직원으로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 오신 분들입니다. 은퇴해도 될 나이에 일하는 것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는지요. 굳이 고생을 마다하시고 인프라도, 법치질서도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나라에서 일하도록 둔 제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Z사는 A사에 160억에서 200억원 가까이 되는 돈을 손해 봤다며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두 회사 중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A사는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두 달 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가족들은 이제 회사만 믿고 있을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고 있습니다. 시행사인 A사는 변호사를 선임,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나 A사가 선임한 변호인은 두 달 동안 단 두 번만 면회를 갔습니다. A사는 가족들이 현지 법원의 소송기록을 복사하여 한국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려 해도 형사소송기록이 없다고 하였고, 가족들이 미얀마를 방문하여 현지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소송기록을 복사하려 하자 그제서야 가족들에게 기록을 복사하여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A사는 가족들이 이 사건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구하려고 할 때마다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들에게 은근한 협박을 하곤 하였습니다. 제가 가족 대표로 이 글을 올리면서 많이 주저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3월 21일, 미얀마 한국대사, 양곤 주지사, A사 대표, Z사 대표의 4자 가 만나 협의를 시작하여 가족들은 다시 한 번 변화를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2주가 넘는 현재까지 A사와 Z사는 협의미팅조차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체류하는 한국인과 재외동포 모두에게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외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어느 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들이닥칠 수 있는 일입니다. 구체적인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더라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나도 모르는 현지어로 재판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나도 모르는 범죄행위를 했다는 판결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님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두 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십시오. 회사 사이의 돈 문제는 민사로 해결하고, 두 분은 불구속으로 조사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 아버지가, 상무님이, 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 건설종사자들이 더 이상 이런 인질극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링크에 더 자세한 기록과 사진을 담아두었습니다. 부디 청원에 동참하여 주시고 많은 곳에 널리 알려 두 분을 구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savemyfamily_korea/221513386149


국민청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578

상세내용 및 사진 : https://blog.naver.com/savemyfamily_korea/221513386149

 

 

동의 많이 해주시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550
반대수22
베플|2019.04.20 10:49
베뎃 왜 저러죠?? 국민이 억울한 일이나 사건 났을때 국민 보호해주는게 영사들의 의무입니다. 제 동생 파리에서 사고 당했을때 새벽 한시에 영사관님들이 달려오셔서 일 다 처리해주셨어요. 하물며 범죄자도 보호해줘야하는게 의무이고요. 베트남 외교관청은 일 잘 처리해서 김정남 죽인 범인도 이번에 꺼내줬습니다. 절박한 사람한테 가슴 찢어지는 소리하지말고 조용히 있으세요. 글쓴님, 아버님 구출하실 수 있을거에요. 전에 프랑스 레위니옹이라는 섬에서 수년간 감금생활하신 여성분도 pd 수첩에 나오고 국민들이 외교관청에 항의해서 외교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된걸로 알고 있어요. 꼭 미디어에도 제보하세요. 응원 합니다
베플|2019.04.20 00:33
공무원들 일 안하냐
베플남자근데말이다|2019.04.20 10:24
미친거 아닌가요???? 현지 대사관은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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