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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에 회피형 유형말인데...

ㅁㅇ |2019.04.23 18:33
조회 1,895 |추천 2


내 애인이 완벽한 회피형 유형인것 같아요.
난 사실 이런게 있다는것도 몰랐는데 말이죠...
그래서 내 애인이 정말 너무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웠어요.
만난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요..
도무지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하는거에요.

내가 자기에게 전화를 자주하는게 싫다든가....
밖에서 놀다가 늦게 드가도 나한테 전화걸기 싫다든가...
그냥 전화자체가 싫다든가...
남사친이랑 1대1로 술 진탕 먹고도 집가서 집에 잘드갔다는 전화 하기 싫다든가..
아니 어떤놈이 남자랑 술 마신다는데 편하게 잘수 있다는건지..?
그럴수 있는 사람 있나요?
몇일전에는 늦은밤에 4년 사귄 전남친한테 전화가 오는데..
하....근데 이거 내가 그거 직접 목격 하기 전에
본인입으로 말하데요 ..전남친한테 연락 아직도 온다고..
하튼 내가 그사람 차단하라고 하니까 회피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난 회피형 인간이란게 있는지도 몰랐고 그 존재를 오늘 알게 되어서...여자친구한테 테스트를 보냈더니...세상에 ...
10가지 항목중 9개가 자기에 해당하고
나머지 1개도 거의 반은 맞는거 같다고
하고...하여튼 제 여친은 완벽한 회피형 유형인것 같아요...

여친은 나에게 집착이 심하다고 하지만...
웃기는게 제가 여자에게 이래본적이 없거든요...
오히려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쉬는데 여친이 통화하자고
닥달할때 못 받아줘서 싸운적은 꽤나 있지만...

믿음이란게...믿게 행동을 해야 믿음이 생기는데...
믿음이 아닌 의심.집착만 생길것 같아요..

아직은 의심단계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할지 고민...

회피형 유형의 사람은 정말 답이 없을까?
이걸 그녀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면 노력이란걸 해줄까...

여태껏...너 이상하다 너 정상 아니다...
라고 수차례나 말했지만..
오히려 제가 이상한거라고 말하는 그녀...

넌 회피형 유형의 사람이다...
넌 변할 필요가 있다...
나도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
이런것들을 말한다고...그녀가 이태껏 해온것처럼..
억지 안 부리고 이걸 받아 들일까.....

말을 안하면 내가 정신병에 걸릴것 같고...
말을 하면 헤어지자고 할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줄 알았어요..
근데 그건 아닌게 그녀도 나와 안 맞아서 미친듯이 싸우고 힘들어도...나 없이는 안될것 같데요...
근데 여기서 나랑 다른건....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정말 나랑 안 맞다"
"전 남자친구는 안 그랬는데..."
"우리시간을 갖어 보자..."
같은 헤어짐을 암시하는 말을 수없이 해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힘들다면 헤어지는 수밖에 없다는....
제가 이런걸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도 사랑할 수 없을것 같다는 말도 하네요...

정말이지...괴롭네요...
회피형 유형의 사람은 정녕 바뀔수 없는걸까요?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 조차 무섭습니다...
그녀의 자기방어...자기확신....
제가 무엇을 말한다고 해도....바뀔게 없을것 같아..
아니 오히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을까 두렵습니다...

난 집착같은거 안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건지...
아니면 그녀가 나를 이렇게 만드는건지....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
30살이 넘은 나이에 이런걸로 고민을 해야 하다니...
30살이 넘고
5년?6년?7년?을 넘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었어요..
그녀는 정말 오랜만에 제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전 이게 고맙고...너무나도 사랑하는 마음이 큰데...
그런데....지금은 어찌해야 좋을지....

내가 완벽한 완성현 유형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건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녀가 아주 조금의 자각을 한다면...
이래서는 안되는거구나 조금은 바뀌어야겠다...생각을 한다면...
10중 8,9제가 바뀔 의향도 있습니다....
그러나...그녀는 정말 바뀔것 같지가 않네요...
아니....그냥 이제 이것에 대해 말하는 것 조차 두렵네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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