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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결혼식.. 너무 화나요. 저같은분 없길 바랍니다

또동 |2019.04.27 00:58
조회 102,790 |추천 203

신혼여행 가는중에 잠깐 짬내서 써봐요.. 두서없을수있어요 이해해주세요 ㅠ

주례없는 결혼식이였고 순서가 혼인서약서, 성혼선언문, 혼주덕담, 축가 순이였어요
성혼선언문 다음에 바로 축가로 넘어가길래
드레스이모님한테 순서 잘못됐다고 엠씨한테 말해달라고해서
축가다음에 저희아버지 덕담하셨어요
(이부분도 나중에 분위기가 뭔가 뒤죽박죽 느낌 같았다고 하더라고요)

단상에서 하셨는데 꼬깃꼬깃 접힌 종이보고 읽으시길래
웨딩홀 측에서 빳빳한 판?에 프린트 붙여서 주실거라고 미리 말씀드렸는데
연습할때 보던종이로 읽으시길래.. 그게 편하셔서 그러시나?하다가

아 순서가 꼬였구나 뭔가 이상하구나 했어요

식중간에 배경음악 잠깐 끊긴거 ....
퇴장할때 축하폭죽 한쪽이 안터져서 같이 못터진거... 뭐 이건 넘어갈수있어요

긴장도 하고 정신도 없어서 어찌됐든 식은 치뤘구나 하고있었어요

지방에서 식올리고 서울로 차타고 올라가던중 지인들한테 감사인사 전화돌리고 있었어요

그러던중 알게된게 식전영상이 안나와더라고요
이부분이 너무 화나요....

식전영상 어떤걸로 고를지도 많이 고민했고 사진추리고 포샵하는게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해서 힘들게 어렵게 준비한거였는데.. 하........

왜 영상을 안했을까 바빠서 못했으려나 했데요
혹시 못본건 아닐까하고 다른분들 한테도 물어봤어요
제 지인들 한시간전부터 일찍와서 기다리신분들 많으셨어요..

네...... 홀측에서 실수로 안틀었더라고요


그렇게 이것저것 신랑이랑 얘기하다보니
식전에도 지인들 맞이하고 인사하는중에 직원들이 자꾸 불러내고 물어봐서 뛰어다니느라 정신없었다고..
혼인서약서 카톡으로 좀 보내달라길래 보내주면서 뭔가 이상해서 축가 엠알은 있냐고 물어보니
축가도 하시냐며 보내달라그래서 엠알 보내줬답니다..


분명 식 삼사일전에 엠씨랑 통화로 식순이랑 전반적인부분 다 미리 얘기해놓고
이틀전에 메일로 식전영상, 혼인서약서, 덕담, 축가엠알 다 보내놨었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이마트 공영주차장 300-500 무료주차라고 안내원들도 다 배치될거라며 주차편한거 강조하더니
당일날 이마트 공휴일이라 주차자리가 없어서 못해서 길거리에 주차하고 난리였다고 ..

주차 관련부분도 사전에 공지하지도 연락받은것도 없었어요

말그래도 진짜 제대로된게 하나 없던 결혼식이였네요.


예약실장이랑 전화해보니
식전영상 나왔다고 자기가 봤다고 확인했다며 ..
식순도 이상하고 이거저거 얘기하다가 혹시 엠씨가 바꼈냐고 물어보니
바꼈답니다 더 좋은 엠씨로 바꿔줬다고하며 그전 엠씨는 결혼식이였답ㄴ다 이게 무슨소린지 ㅋㅋㅋㅋ

말그대로 엠씨도 제대로 인수인계없이 그냥 진행된거였어요
덕담도 아버지가 혹시나해서 안뽑아가셨으면 큰일날뻔했겠다라고요

퇴근후라 평일에 알아보고 카톡준다고하는데..
참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위로해주세요 ㅠㅠ

—————
4월14일 결혼식 다음날에 쓴글입니다..
제가 식 진행한곳은 대구였구요

이토록 계속 화가나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올려봅니다..

본식 이틀전 보낸 메일은 예식 시작 10분전에 확인했더라고요

식전영상 안나왔습니다.. 뻔뻔하더니 나중에 인정하더라고요
당연히 덕담 받으신 종이 역시 없었고
엠씨는 인수인계 받은사람이 아니라
직접 통화했던 사람이 맞았는데도 이런식으로 진행되었네요

다음날 한다던 카톡도 없었고 며칠동안 연락이 없기에
신행중에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화나 국제전화로 전화했더니 본인 몸이 너무 아파서 연락 못했다네요

주차부분도 이마트 공휴일 둘째 네째주랍니다..
네 몰랐구요
저희가 무슨 가족식사 예약한것도 아니고 인생 대소사에 정말 큰일 없이는 날짜바꿀일이 있나요? 작년 9월에 예약했는데 말이죠
계약하고서도 네다섯번 체크할동안도 말 없었어요. 미리 알았다면 청첩장에도 안적었을텐데.. 하...
저희 서울에서도, 경남에서도 양쪽에서 대절버스 했었는데
그분들 다 차가지고 오셨으면 어쩌려고..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신행 치루고 찾아가서 예약실장이랑 얘기하니
본인은 사직서 냈답니다..
사직서만 내면 끝인가요. 제 시간 제가 준비한것들 한번뿐인 결혼식에 지인들 한분한분 다 모셔다가 다시 결혼식 해줄건가요 ...

그럼 대표랑 얘기하겠다고 연락처 알려달라하니 함부로 알려줄수없다네요 기가찹니다..

비슷한일 겪어보시거나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203
반대수10
베플ㅇㅇ|2019.04.27 01:28
실장 사직서 낸건 실장 사정이지.결혼식 망친 쓰니한테는 거기에 맞는 배상을 해야지.제일 웃긴건 사직서 쓰고 제가 그만두겠습니다 그러는데 그런다고 보상이 됨? 사직서를 쓰건말건 알아서 하고 예식장서 받은 돈 물어내야지.
베플봄날|2019.04.27 01:59
저도 결혼한지 10년이다되가는데 아직도 빡쳐요 말하기는 씅질나서 생략. 신행다녀와서 업체측에 항의하니 확인하고 연락준단말만하고 쌩까더니 결혼준비카페에 상호명지우고 알아볼수있게 올렸더니 한시간 이내에 연락오더라구요 ㅡ ㅡ환불받을꺼받고 엉망된본식사진은 하나하나 내맘에 들게 수정해서 검사받게했어요 그래도 아직화나요 그시간은 돌릴수없기..화력좋은 결혼준비카페에 올려서 후기처럼 올리세요 망해야되요 저런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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