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연 끊은지 1년째.....
ㅈ
|2019.05.03 12:44
조회 92,073 |추천 332
시어머니의 무시로인해 참고참다 연끊은지 1년됩니다.(남편은 다니게합니다.)
이제 주말이면 시아버님 칠순 생신입니다.
아버님도 결혼전 인사드릴때 저한테 실수한게있어 크게 상처받았어요.하지만 결혼전 1번만 그러고 그이후로 전혀 나쁘게 하지않으셨어요.
그러므로 지금 연끊은상태지만 아버님 칠순돈은 챙겨드릴겁니다.
(아버님에게는 명절,행사들에 연락드림)
이번 칠순생신때 돈 두둑히 챙겨서 남편만 보낼생각이었습니다.
도련님까지 총 4명이서 식사하고 오라고도 했고요..
그런데 이제와서 시어머니 날 그렇게 무시하고 언어적폭력과
작년 어버이날 찾아가도 삐지셔서 문전박대 당하고..(시댁앞 도착했음에도 차타고 다시 돌아옴...하)
항상 시어머닌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심해 저를 힘들게했어요.
저는 물론 자식들까지 힘들게하시는 분이세요..
그로인해 전 우울증이 이젠 화병이 났어요...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이 떨릴정도로..
근데 이번 주말에 시아버지 칠순인데 "외할머니(시어머니 엄마)도
오시는데 ○○이도 식사 같이하자고 하면 안되냐고"시어머니가
울면서 남편한테 전화로 말했다네요..
그래서 전 지금 한동안 화병 가라앉히며 살고 남편이랑 사이도 좋았는데 허탈하네요..
제가 안간다고 하니 남편이 평생 이렇게 지낼순없지않냐고..
그래서 제가 아버님이랑은 따로 보는한이 있어도 어머니 얼굴은
평생 안볼거라고 못박았는데.
남편도 미안하다고 하고 자기 엄마한테 잘 말하겠대요.
저는 항상 무시당하고 말 씹히고 문자, 전화 씹히고 시어머니 생신상
식탁에 가득 차려드려도"짜다.짜다.음식을 짜게하는구나?짜게하네)×6번이상 반복....
아버님 생신상 차렸을때도 미역국이 식었네.. 싱겁네...
아무리 잘해줘도 욕먹었습니다.
칭찬과 악담을 골고루 섞어 자연스럽게 사람을 갈구는 스타일입니다.
거의 조울증 느낌입니다.갱년기가 심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남편과 상의해 어머니 정신과 진료받게해도 1번가서 일주일치
약 받고선 아예 안갑니다.고칠수없어요.
기분좋을땐 방방 뛰고 기분 안좋을땐 사람 무시합니다.
뒤에서 남편한테 제욕하구요.근데 그걸 제가 봤습니다.여러번.
시어머니의 엄마도 오시는데 체면때문일까요?갑자기 1년되니
제가 다시 슬슬 기어 들어왔으면 좋겠나봐요ㅡㅡ
제가 잘못 안했어도, 상처 받았어도 결혼할때 지원없던 시부모님
이라도 저는 어른이니까 잘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해서 왕래도
하며 손톱,발톱도 발라주며 친해지려고 노력했지만..
기분 좋아하시는것도 그때뿐이더라구요..
이젠 시어머니 평생 보기싫어요.
저한테 사과도 할줄 모르면서 제가 제돈 들고가 자연스럽게
다시 친해지고 싶나봐요.
솔직히 저한테 사과해도 또 그러실분이라 사과 받아주기도 싫어요.
곧 칠순+어버이날 돈들어올 기간인데 돈 안줄까봐 또 머리쓰는것같아요.
결혼초 첫 신정에 해돋이 보러갔다고 화나서 저희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따지려했던 시어머니....
용서못해요...
가족을 들인게 아니라 골칫덩이를 들였다고 하신분..
아들옆에 내가 있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라고 하신분..
자기 허락없이 혼인신고 하진않았겠지!?!!라고 하신분..
용서가 안돼요...평생 안봐도 되는거죠?
저처럼 연끊으신분들중에 용돈문제 어떻게하시나요?
- 베플ㅋ|2019.05.03 14:38
-
잔치날에는 남편만 빈손으로 보내고 따로 시부하고 남편까지 셋이 만나서 그때 봉투 내미세요. 잔치날 봉투 보내면 그래도 우리 아들에게는 내가 최고 이러면서 계속 갑질하려고 들꺼예요. 시모가 남의 눈 의식하는 타입 같은데 이런날일수록 안가야 연끊은 보람이 있는겁니다.
- 베플ㅇㅇ|2019.05.03 13:54
-
저도 1년 연 끊고 안가다가 시모가 며느리가 안오니 다른 사람 임이목이 신경쓰이고 아들 혼자 애들 데리고 오니 마음이 아팠다면서 며느리의 부재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고 사과해서 다시 보고 삽니다. 한 6개월은 세상 그런 시모가 없을 정도로 잘해 주더라고요.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는다는데 죽을날 앞뒀나 싶을 정도로. 그래서 저도 잘해 드렸습니다. 근데 서서히 본색 드러내더군요. 결국 자기 버릇 개 못 줘요. 저는 일년에 딱 세번만 보고 살려고 합니다. 생신, 두번의 명절. 그 외엔 신랑과 애들만 보내요. 어버이날이라서 남편과 애들만 보냈는데 자기도 옛날 생각나서 아차 싶었는지 또 이것저것 바리바리 챙겨서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전화 왔던데 그냥 대꾸도 안하고 듣기만 하다 끊었어요. 이제는 그 간사함에 안 속아 넘어 가려고요. 님도 그냥 쭉 보지말고 사세요.
- 베플ㅇㅇ|2019.05.03 17:41
-
항상 남편들 하는말 평생이러고 살수 없잖냐고들 하는데 그러고 못살 이유는 뭔가요? 지들이 불편하지 여자들은 상관 없어요. 와이프가 이리 병들어 가도록 지들은 뭐했는데요. 지들이 중간노릇 못해서 내부모님한테도 안받은 상처를 해줄거 다해주고 왜 받아야 하는데요? 반대로 처가에서 그러면 지들은 안보잖아요.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못고쳐요. 평생 그리산 사람 쉽게 바뀌간요? 누구 있으면 더 그럽니다. 가오잡느라고요. 그댁 시모도 자기 엄마보기 챙피해서 그럴겁니다. 지금 순간 모면하면 원래 모습 찾을거에요. 남편한테 얘기해요. 너때문에 병들었는데 내가 너랑 니엄마 체면치레까지 해줘야하냐고 난 안보고 살아도 아무 상관 없다고.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 해줘요. 한번 져 주면 끝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