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집착이 심합니다. 이걸 나쁘게 말해서 집착이지 본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미화해서 말하면... 이건 진짜 어떻게 표현하려고 해도 못 표현할 그런 감정이예요 ㅠㅠ
4년간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어 결국 2년 동안의 연애 기간을 거쳤구요, 일주일 전쯤 헤어졌습니다. 우리가 만든 커플통장이며 뭐며 다 어떡할꺼냐고 물어보는 톡에도 답장이 없더군요. 지금 돈보다도 더 중요한 게 그 사람의 사랑과 그 사람의 한 마디 말이기에 그것만 받을 수 있다면 저 안에 있는 돈이고 뭐고 다 필요 없습니다. 그 정도로 그리워요.
뭐 지금까지는 제 얘기였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번이라도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얘기와 함께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한 사람한테 집착이 심하면 알 수 없는 신념이 생깁니다. 이 신념을 흔히 콩깍지라고 하죠. 이것 때문에 내 일이 안되니까. 내 삶을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 계속 벗어나려고 합니다.
저는 이 신념 속에서 벗어나려고 그 사람의 단점을 계속 생각해 냈습니다. 아무리 당신에게는 완벽한 사람일지라도,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단점이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그 사람의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친구들에게 그 사람의 단점을 캐냈죠. 진짜 그야말로 캐냈습니다.
저는 그 단점을 계속 곱씹었습니다. 진짜 수도 없이 곱씹었습니다.
그러나 벗어나려고 했었던 신념은 이미 제 마음 속에 너무나도 깊고 굳게 자리한 상태여서... 그 단점마저도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 집착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ㅠㅠ
긴 하소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