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난 학원쌤을 짝사랑하고 있어.
좋아한지 4달 넘었고 그동안 정말 감정기복 엄청 심했는데 그냥 또 현타 왔어. 내가 좋아하는 쌤은 수학쌤이고 난18 쌤은 33 15살차이야.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 나도 그래. 이 선생님 좋아하기 전에 한번도 어른이나 나이차이많이 나는 사람 좋아해본적 없고 연상 좋아한적 있는데 나보다 3살 많은 오빠가 전부야.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첨에 내가 쌤 좋아한다는거 자각했을땐 그냥 내가 미친년 같더라.
그냥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창피했어. 왜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걸로 인해 이런 감정을 느껴야 되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정말 쌤은 나 학생으로 본다는거 아는데 혼자 이런생각하는게 너무 초라해. 근데도 너무 좋아. 그냥 쌤이 하는 말 한마디에 의미부여하게되고 또 나혼자 설레고 그러다 현타맞고 이러는게 이제 내 일상이 되어버렸어. 이과다 보니까 이번 시험기간에 쌤이랑 붙어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지고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시험끝나고 나니까 나한테 다시 거리두더라. 솔직히 쌤 좋아하고 나서 공부도 더 열심히하게 되는건 너무 좋은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내가 계속 쌤을 좋아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