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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데 이런애엄마도 있네요...

알바생 |2019.05.06 23:17
조회 94,280 |추천 773
저는 닭갈비집 알바생입니다

요즘 맘충파파충 많이있다는데...

사실제가일하는 닭갈비집은 술집이밀집해있는 번화가라 가족단위식사보다는
회식이나 젊은층 손님이많아요~~~


초저녁5시쯤 4인가족과 할머니+이모
이렇게가족들이들어왔는데


이근처닭갈비집이없고
있어도 불판이 크고위험하다보니 저희가게를오신거같더군요(저희가게는 일반닭갈비집에비해 규모가크고 자리동선도 넓음)


아기의자에앉은아기가 닭갈비는못먹는나이라
챙겨온 아기음식을 먹이며

엄마아빠 할머니 이모가 엄청신경쓰며
서로먹으라고 다들제대로 식사도못하는듯보였고
(큰아이는 아빠옆에서 얌전히 밥먹음 컨트롤가능한6세?정도로보임)



작은아이는 쌀과자며 장난감이며 다 떨어뜨려 바닥이 엉망진창이되서

이따치울생각에 솔직히 암울했어요ㅜㅜ
밥풀도다 흘려놓고ㅜㅜ





근데먼저식사다하신 아빠분이 빗자루를찾으시더라구요
?

일단드렸는데

밑에바닥을다청소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애기엄마는 준비해온봉다리에
애기들이 어질럽힌 쓰레기 다 주워담으시고
물티슈로 바닥까지 닦으시길래



제가 순간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ㅜㅜ


제가할일이니 안하셔도된다고 했더니


오히려 애들때문에 정신없게먹어서 자리가 지저분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며 계산하고가셨어요...




진짜보기드문 엄마아빠보니 제가 더 미안해지고
아직은 훈훈한 사회같네요

맘충들도많겠지만
아직 이런 바른엄마아빠도 있다는걸 알리고싶었어요^^


마무리를어떻게하죠ㅋㅋㅋ

굿밤되세요^^♡


추천수773
반대수10
베플0|2019.05.07 10:12
얼마나 눈칫밥 먹고 다녔으면 그럴까 하고 짠하네
베플내상황이이...|2019.05.07 09:06
저 카페 하는데, 애기 데리고 온 엄마들, 쓰레기 봉지까지 들고 다니며 자리 정돈 하고 가시는거 여럿 봤어요. 두시라고해도 바닥까지 싹 치우고 가세요. 그런분들은 다음에 오시면 빵이라도 한조각 더 챙겨 드리게 되더라고요.
베플ㅇㅇ|2019.05.07 20:40
원래 그런 애엄마들 많아요 특히 맘충이니 뭐니 애엄마 꼴만 봐도 손가락질 하는 요즘에는ㅋㅋ 그냥 님이 인터넷만 보고 실제로 본적도 없는 애엄마 혐오하고 편견 갖느라 괜히 더 특별해 보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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