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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나에 대해 이상하게 말하고 다니는 아줌마를 어쩌면 좋을까요

ㅠ3ㅠ |2019.05.09 09:28
조회 31,221 |추천 87
안녕하세요 저는 시골에 살고있는 20대 여성 입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 급식실에서 일하시던 아주머니가 있는데
그 분이 제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 이웃이기도 합니다.

그 아주머니는 저희 엄마와도 알긴 아는 분이시고(안친함), 어릴 적 제 친구네 엄마와 거의 아따맘마 아리엄마 승민엄마 급으로 정말 친한 분이 십니다.

근데 그 아주머니께서는 저를 그다지 좋게 보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느껴지더라고요

저 또한 그렇게 좋게 보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학교까지 태워다 주신 적이 있는데 차를 빼고 출발하려는 도중 그 아줌마가 차를 세우라고 손짓 하시더니 다짜고짜 조수석에 앉아가지고는

“애 학교보내죠 ? 나도 같이 태워줘요. 그리고 좀 기다리면 ㅇㅇ이 엄마 내려오니까 좀만 기다리자”

ㅇㅈㄹ 떨고 앉아있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택시기사도 아니고
그렇게 친하지도 않으면서 거기서 저와 저희엄마는 당황했죠

그리고 급식실에서 식판을 들고 밥을 받을 때 마다 아주머니들께 항상 인사를 합니다.

그 아주머니께도 인사를 드리면 특유의 눈빛으로 쳐다보시면서 나를 뭔가 아니꼽게 본다고 해야하나

눈도 하나의 사람의 생김새라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쳐다보시면서 가끔 인사 안받아주고 ..
등등 이러한 사유로 인해 저도 좋게보는 아줌마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제 얘기를 안좋게 얘기하고 다니나 봅니다.

갑자기 어머니가 전화를 하시길래 받았더니
다짜고짜 저보고 이래저래 남자를 만나고 다니냐고
이렇게 말을하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그 친구 어머니께서 저희 엄마에게 “ㅇㅇ이는 남자도 많은가봐 남자들이랑 다니고 남자친구가 끊이질 않았다면서 ~ 딸이 인기가 많은가봐” 라며 비꼬는 듯이 말했다고 합니다.

‘않았다면서’ 라는 말은 누구에게 들었다는 소리인데
그런 얘기를 같이 구구절절 얘기할 사람은
그 아주머니 뿐 입니다. 둘이서 아주 자기 자식만한 애를
참 잘도 까고 있었어요.

가끔 친구들도 만나서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남자인 친구들과도 놀죠 근데 남자랑 다닌다고 남자친구가 끊이질 않는다니 그게 무슨 소린가 ;

아니 그렇다면 다니던 남자애들은 다 내 전남자친구게 ?;
사람을 고기 낚시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__
내가 진짜 무슨 길거리에서 사람 다 보는데 남자인 친구랑
뭔 스킨십을 한 것도 아니고 드러워서 절대 못 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끊이질 않았대는 무슨 말인지 남자친구를 그렇게 많이 갈아 치웠었더라면 억울하지도 않지 ;
연애를 했었던 시절을 기억하는 것도 까마득한 나인데 ;
진짜 억울해 죽겠습니다. 사람 두 번 죽입니까.

저희 엄마가 남자친구 만나는 걸 별로 안좋게 생각하셔서
만약 생기더라도 티 1도 안내고 있는 사람 없다고 숨기는데 무슨 ; 그리고 동네 남자 절대 안 만나 ;

아주머니들께서 다 큰 여자가 남자들 사이에서 다니는 걸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근데 그걸 굳이 왜 저희 엄마에게
곧이 곧대로 비꼬는 식으로 말을 하시는 건지 ;
그렇게 소문을 내는 년이나 당사자 부모에게 말하는 년이나 ;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소문이면 떠들던지 말던지 하겠는데
엄마들 사이에 그런 얘기가 도니 저희 엄마도 체면이 ....

게다가 저희동네가 워낙 좁다보니 누구 딸이고 어느 집 사는지 까지 아는데 소문의 와전 씹상타치 입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가 너무 보수적인 분이시라
제가 아니라고 해도 절대 통할 분이 아닙니다.

몇 분동안 저에게 넌 행동거지를 어떻게 하고 다니냐
왜 남자랑 다니냐는 둥 사람들 눈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고
다니냐는 둥 네가 뭔 행동을 했으니 그런 소리가 들리는 거다 이러시는 겁니다 내가 떳떳하지 못한 사람도 아닌데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

순간 확 돌아서는 엄마에게 내가 __짓 한 것도 아니고
뭐도 아니라고 그러려는 건 아니었지만 친구한테 전화해서 니네 엄마관리 잘하라고 말할테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헛소문이라는 걸 믿어주시더라고요 ..

그리고 최근 그 아주머니가 또 제가 얼굴을 갈아 엎었다고
소문을 내고 다닌답니다

“이마에 뭘 넣었네 눈도 하고 턱도 했나봐” 이러고 다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에 이어 이젠 성형입니까 ; 아예 이뻐져서 남자 꼬시려고
다 갈아 엎은 년으로 만들지 ㅋ ㅋ

진짜 성형을 많이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저 쌍수 하나밖에 안했습니다. 인라인으로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는 아니 내 이마 어렸을 때 부터
날 봐왔던 분이 최고로 잘 아실텐데 그러고 말하고 다닌다니

저희 엄마한테 ㅇㅇ이 성형많이 했더라라고 말을 했답니다
엄마도 화가나서 내가 일도 안하는 주부인데 돈이 어디있어서 얼굴 갈아엎게 해주냐고 화장빨이라 그랬답니다.

그 성형 오해사건으로 인해 웬일로 그 아주머니께서
저를 보면서 먼저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그냥 저도 인사를 했는데 제 옷차림을 보고 어디 가느냐고 예쁘게 입었다고 물어보시는데 또 얘가 오늘 옷을 어떻게 입고 남자만나러 간다고 소문을 낼까봐 겁나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는 언니 만난다고 도망갔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난 소문이면 떠들던지 말던지 하겠는데
어른들 사이에 그런 얘기가 도니 저를 안좋게 볼 뿐더러
저희 부모님 얼굴에 먹칠이랑 마찬가지인데

이런 소리를 들을 제가 가만히 있을 성격은 아닌데
어른 분이라 너무 답답하네요 엄마가 그 아줌마한테 한 소리
하겠다고 하시긴 했지만 엄마가 가족들 이외엔 큰 소리를 내는 분이 아니라서

제가 직접 말하는 것도 너무 버릇 없고 또 소문이 돌겠죠
진짜 돌겠네요 어른들 사이에 이상한 년으로 찍혔네요
ㅠ ㅠ ~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자꾸 무언가가 들리고
기분나쁜 말도 아닌데 기분 나쁘게 들리고 .. 하도 들으니
이젠 제가 그렇게 보이는가 싶기도 하고 너무 화가나네요 ..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해서 적어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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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글 +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조언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저희 엄마가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이 좀 많으셔서
뒷 이야기를 조금 적어봅니다.

참고로 위에 보시다시피 저희엄마와 그 아주머니 사이는 알기만 알고 친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그 아줌마네랑 우연히 같은시기에 같은 다른 아파트로 이사가서 그냥 지나가다가 마주치면 인사하고 5분정도 떠들다 마는 그런 사이고, 사적으로 약속을 해서 만나서 수다떨고 이런 사이는 아니에요. 그 분들 연락처도 모르고요 ..

제가 댓글들을 읽고 그런 말을 듣고 저에게 먼저 물어보지 않고, 다짜고짜 저에게 따지던 엄마에게 억울 해지더라구요 .. 그래서 엄마는 왜 그런 얘기를 그 아줌마말만 듣고 나한테 짜증을 냈었냐고 물어보니

저희엄마가 원래 제가 남자에 대한 것과 관련있는 그런 거엔 질색하시는 분이라 남자친구는 물론이고 여자애가 남자인친구랑 왜 친하게 지내 이런 식 ..

저도 그건 왜그러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중년층 분들은 남자들이랑 당당하게 지나가는 게 낮뜨거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고 하네요 ...

그래서 그 아줌마는 그런 식으로 오해해서 소문내고 엄마는 그걸 듣고 다짜고짜 저에게 화를 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쟤가 그런 반응을 하니 나중에 마주쳐서
우리딸 그런애 아니니까 오해 말라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다음은 그 성형오해사건이 또 터진 겁니다..

그래서 엄마가 화가나서 자기도 억울하다는 식으로
그 아주머니께 윗글을 보시다시피 저렇게 해명을 하시고
난 후로부터 그 아줌마가 저희엄마에게 엄청 살갑게 대하신답니다.

전에도 이웃이었는데 이번에도 친하게 지내자면서 아주 아부를 떠신다고 .. 그래서 저희엄마가 저에게 와서 그 때 지가 소문내고 다닌 게 미안했는지 그 뒤로 살갑게 대한다면서

다음에 또 저에대한 이상한 소문이 난다면 이번엔 그냥 넘어가지 않을거라고 이 갈고 계시고 있습니다.

저랑 저희 어머니가 좀 삼진아웃 시키는 스타일이어서
다음에 한 번 더 그러시면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하신 말씀처럼 법 조치던 아니면 똑같이 당해보라는 것 처럼
큰 그림 한 번 그려보려고 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이런 것도 고소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되고 많이 알아봐야겠습니다 ㅎ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충고 감사합니다 !!
추천수87
반대수2
베플ㅇㅠㅇ|2019.05.10 16:47
그 아줌마가 어머니께 또 그런소리하면 어디서 그런소리 들었냐고 딸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고 변호사만나고 왔다고 합의금 준비 잘하라고 하더라고 전해주라고 해보세요 사실이더라도 소문내는건 명예훼손으로 고소 가능합니다 겁을줘야 안그러지 완전 쓰니네 깔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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