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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 둘과 함께 사는 극한계주 라이프!

극한계주 |2019.05.10 18:38
조회 246 |추천 0

 



안녕하세요! 여포

저는 보송보송 실키닭 남정네 둘 ‘크림이’, ‘얼그레이’와 살고있는 실키네입니다:D

네이트는 진짜 2G시절 때나 봤었던 것 같은데...흡.. 제 나이가 벌써..

판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가끔 캡쳐돼서 올라오는 것들 보면 재밌더라구요ㅋㅋ

주로 강아지들, 고양이들이 많아서 저는 새로운 친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건... 이 귀여움을 나만 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강아지 고양이처럼 꼬꼬들도 귀엽고 똑똑하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닭대가리 아니애오ㅠㅠ


그리고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에 대한 답인데, 저 치킨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논쟁해봤자 끝이 없는 문제라...

어떤 분이 ‘닭을 키우면서 닭을 먹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고,

그건 닭이라는 동물을 진정 사랑하는 게 아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저는 ‘닭을 키우게 되면서 닭이라는 동물을 먹지 않게 되었고 난 이렇게

진정 닭을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닭이라는 동물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함께하기 전에 어떤 공부를 해야하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말하고 싶은거니까요:D


혹시 뽀송이들 일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bbsilkie 검색해서 오시면 돼요사랑




 




글을 시작하기 전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절대 함부로 부화시키면 안된다는 것!

저는 욕심에 무작정 부화를 시켰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책임을 다 할거예요

여러분은 절대 병아리 부화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시면 안돼요!

온도와 질병에 아주 취약하고 수탉의 경우에는 소음문제도 골치 아프답니다ㅠㅠ

응가도 못가려서 24시간 아무데나 싸고요... 그 외에도 정말 힘든 점이 많답니다ㅠㅠ

제 글을 보고 장난아니네, 하거나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ㅋㅋ



 

 

저는 고양이 7마리, 닭 2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고양이가 닭 건드리지 않냐, 잡아먹지 않냐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아주 굶주린 길고양이나 들고양이가 아니면 잡아먹지 않아요 오히려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피해요...

집에서 지내는 반려묘들은 그럴 가능성이 지극히 낮아요 그래도 조심하는 편이 좋겠죠?

그리고 닭은 생각보다 사납습니다 부리에 쪼이면 살점도 떨어져 나가고 피도 납니다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때는 작년 초 겨울, 엄마 지인께서 유정란을 주셨는데 유정란이면 부화를 시킬 수 있잖아..?!하는 마음에

무작정 시도했다가 실패했었어요ㅠㅠ 잔뜩 기대했다가 실패해서 슬픈 마음에 흑흑거리면서

닭에 대해 검색하다가 띠용??? 정말 한눈에 반한 닭이 있었어요 바로 실키!!!

저는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우며 나름 인터넷에서 검색 후 종이박스에 전구와 온도조절기를 설치해서

몇 번 업그레이드 시킨 후 성공했어요!


종란은 닭카페에서 원하는 종의 알을 판매하시는 분께 구입했습니다.

닭도 종류마다 크기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답니다.


그렇게 저는 작년 8월, 두 뽀송이들과 만나게 되었답니다!

폭! 뚫어놓은 작은 구멍이 팔락팔락 숨을 쉬다 힘차게 알을 깨고 나올 때의 신비함이란...!!ㅠㅠㅠ


 

 


 

하지만 초등학생 때 몇 번 학교에서 사왔던 기억 외에는 닭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종란을 구입했던 닭카페에 이런저런 질문을 했었어요.

그런데 반려목적보다는 번식 또는 판매나 식용이 목적이라

질문에 맞지 않는 답변들이나 음식취급하는 답변들이 많았어요..ㅠㅠ

암수 구별이 어려워 질문글을 남기면 정확한 답을 주기 보다는

물올려라, 보신해라 등의 답변이 많았어요ㅠㅠ

그래서 저는 인스타그램을 하며 닭을 반려하는 분들을 알게되었고

인친분들과 교류하며 예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건강히 2주 지낸 기념으로 파티!(사실 엄마 생신..ㅋㅋㅋㅋ)




더운 여름에 태어나 온도 걱정 없이 잘 자란 두 솜뭉치들은 결국 둘 다 수컷으로 판명이 났고...

저는 고문을 받기 시작합니다...ㅠㅠㅠㅠㅠㅠ

너무 멘붕와서 주변 인친들이나 외국 계정에도 DM으로 문의하고 그랬던 기억이ㅋㅋㅋ


삐약삐약 소리를 지나 어느 순간 아침에 ‘꼬끼오’도 아닌 ‘어엌~!’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해요

그러다 점점 목이 트여 우렁차게 ‘꼬끼오!!!!!’하고 울게 된답니다. 네..우렁차게요...

아파트에서는 중문 설치와 방음스펀지가 아니면 수탉을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제가 사는 집은 수리가 된 주택이라 방음이 잘 되고 방문에도 방음 스펀지를 붙였어요

닭은 밝으면 운대서 창문에 암막 커튼도 필수인 것 같아요

또 동네에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 닭 우는 소리가 듣기 좋다고 해주셔서

다행히 잘 지내고 있어요! 암탉이면 알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쓰흡...ㅋㅋ







 


극한계주가 되기 전 알아야 할 [POINT]


- 수탉의 정력은 엄청납니다! 한 마리당 암탉 10마리가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수탉끼리 놔두면 엄청 싸우거나 한 쪽을 성폭행 할 수도 있습니다ㅠㅠ

주인도 엄청 물어요 넘치는 힘을.. 표출하는거죠!!

다행히 실키종은 순한 편이라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다행쓰...

붕가붕가용 인형을 준비해주면 더 좋아요 토끼들도 붕가붕가 인형 다들 있잖아요 >_<


- 앵무새 사료나 영양제가 잘 나와있어서 그거 먹이셔도 돼요! (아니면 육계펠렛, 암탉은 산란사료)


- 비타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햋빛도 일정 시간 쬐어야 하고 신성한 야채를 공급해줘야 해요


- 응가 못가립니다! 녹은 초코같은 똥 일명 '맹장변'이라는 응가를 하루 2~3타임 쌉니다.

비슷한 시간에 싸구요, 생활 패턴이 바뀌면 그 시간도 바뀌니 불편해집니다!

일반 응가는 냄새가 딱히 안나지만 저 똥은.... 정말 뭐가 오조오억년 썩은 냄새랄까...


- 기저귀 채울 수는 있지만 어색해하거나 스트레스받거나 할 가능성도 있어요


- 부화시키기 전에 많이 공부하세요 은근 부화 조건이 까다롭고 원하는 성별만 고를 수 없으니까요


- 간혹 반려 목적이 아닌 농장에 키우는 사람들이 썩은 곡식이나 음식들 + 발효사료 주고 그러는데

딱히 인증된 것이 없으니 깨끗한 물, 사료, 흙모래를 먹어야 건강하고 소화 잘 된답니다


- 닭은 비듬과 털이 많이 떨어져요 정말 24시간 깔끔하게 할 자신 없으면 힘드실거예요ㅠ

청소 잘 안하면 위생문제 뿐만 아니라 닭도 병 걸려요ㅠㅠ


- 수탉은 우는거 엄청납니다! 나중에 시골보내지 마시고 암병아리를 입양하시거나 하면 좋습니다ㅠ


- 내외부 구충제나 때에 따리 예방접종도 필요한데 애완이면 크게 필요는 없겠지만 하면 안심됩니다


- 10~4월에는 철새 때문에 조류독감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고 웬만하면 비둘기도 조심하세요


- 밖에 나갔다 오면 옷 갈아입고 손 씻고 안아주세요 약한 애들이니


- 목욕은 가능하나 심하게 더러운거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으니 안하는게 좋대요

작은 애들이라 물 무게 때문에 몸이 무거워서 힘들어한대요


- 닭은 추위에 강한 편이나 더위에 엄청 약해서 개구호흡(입 벌리고 헥헥)하거나

날개를 늘어뜨리고 있어요! 여름이라면 목욕이나 시원한 곳에 놔두는게 좋겠죠?


- 닭 봐주는 병원이 많지 않아요 ㅠㅠ 동네에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병원이 있는지 알아두세요



저도 아직 1년도 되지 않아 크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진 못하지만

닭에는 이런 종류도 있고 강아지 고양이만큼 귀엽고 애교가 많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용량때문에 9개월간의 모든 걸 담진 못했지만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주시거나

보고싶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으면 후에 업로드 하도록 할게요!



 





***

혹시 수탉 울음소리로 걱정이 많으시거나 닭을 반려하는데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유튜브에 ‘닭키우는여자’ 채널을 구독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인스타를 하면서 가장 처음 안 멋진 청계 수탉 ‘무무’누나가 운영하는

닭정보 탉튜브 채널인데 꽤 유명하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드립니다


 




혹시 뽀송이들 일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bbsilkie 검색해서 오시면 돼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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