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여자친구 둘 다 30대초반 이구요. 2살 터울 연상연하커플입니다.
연애한지는 이제 1년 반정도 됬어요. 내년 봄에 결혼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정말 이쁜데 성격도 엄청 좋아요. 그래서 그런가 남자사람친구가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제일 친한 친구가 남자입니다. 저랑 여자친구랑 해서 몇번 술도 마시고 했는데요.
문제는 이 베프가 제 여자친구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것 같다는 거에요.
이 형이 제 여자친구를 20대 초반에 좋아한다고 하고 결혼하자고 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여자친구는 이 형을 남자로써 좋아한적은 없어 보입니다. 그때도 거절했다고 하고요...
여자친구말은 이제는 자기를 안좋아하고 정말 좋은 친구 사이니깐 정말 안심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자친구 20대 초반에 힘든시절에 같이 힘든시절을 이겨내고 자기 가족들에게도 너무나 잘해줬던 너무나 고마운 친구라고 하네요.
가족들도 이형을 다 가족처럼 여깁니다. (이 형+ 여자친구 삼남매 단톡방도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크게 두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1. 작년 여자친구 생일에 장문의 카톡
이 형이 제 여자친구한테 생일에 정말 사랑하고 (친구로써..?) 아낀다고..
니 생일 세상에서 제일 축하한다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왔었는데요.
그걸 보고 여자친구가 감동해서 바로 울었어요. 그리고 나도 널 참 아끼고 고맙다는 답장을
보냈구요. 여자친구는 이 친구한테 사랑한다는 말은 안했어요.
2. 여자친구 워크숍사건
여자친구가 최근 1박2일로 워크숍에 갔는데 술이 많이 취해서 새벽에 이 형한테 전화를 해서
'아이고 내 친구야~ 사랑한다~~ 내 결혼식에 꼭 와야돼~~'
이러고 ' 나 회사 생활 너무 힘들어 ㅜㅜ' 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때 자고 있어서 여자친구 전화를 못받았구요...
근데 그 형이 카톡으로 제 여자친구한테
'하 난 너 결혼식 못갈것같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너 내일 결혼한다고 하면
난 못간다. 내가 너에대한 집착이 좀 있지 않냐... 그리고 왜우냐.. 난 니가 우는거
너무 싫다. 아... 내가 니 괴롭히는 새끼들 다 죽여버릴꺼다...'
근데 그 형이 최근에 여자친구도 생겼는데 이 ㅈ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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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같아서는 이 형 진짜 만나서 현피뜨고 죽여버리고 싶고, 여자친구한테 이형이랑 연락하지마라이러고 싶은데
제 여자친구가 오랫동안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인연을 제가 만나지마라 연락하지마라 참견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이형이랑 바람을 핀다거나 그런건 상상도 할수없을 만큼 절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있고 믿음도 주고 있습니다.
단지 제 여자친구도 오랫동안 자기를 아껴주고 있는 사람이라서 그 마음을 잘 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남자친구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명한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마음에 불이 나서 미칠지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