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이 많아 어디서부터 적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없이 지냈다는 말이
요즘들어 가장 부럽습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고등학생 시절을 지나,
그래도 난 성공할수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지냈습니다.
대학 갈 형편이 안되었지만,
장학금 받으며, 방학에는 단기공장 알바다니면서
대학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며 지냈습니다.
내 삶은 누군가가 책임져주지않고, 스스로 배워야한다는것을 누구보다 먼저 배웠습니다. 그런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맞서 살면서, 난 아직 피우지 못한 꽃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의 시 처럼, 전 누구보다 화려한 꽃을 피우기위해 그저 바람의 강도가 더 강하다고 생각했고,
이 바람들이 지나가면, 더욱 예쁜 꽃이 될거라 위로하고,
또 위로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다 나의 환상이고 헛된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허망함을 느낍니다.
부정하고 싶은 현실과 어려움.
마치 스무고개같은 현실에서 도저히 풀지 못할것같단 생각에
자꾸만 무너지게 되고, 넘어지게 됩니다
난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싶을정도로 무기력해집니다.
해결되지 못할것같은 현실이 두렵고 공포감으로 느껴집니다.
눈을 감으면, 내일이 오는 것이 무섭습니다.
평범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들을 가진다는건,
저의 욕심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