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제일 많이 보시는 채널같아서 글 올리는 점
미리 사과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아는 사람 있을까봐 간단하게 적을게요.
이십대 중반이구요. 커피 좋아해서 개인카페에서 일합니다.
공부하기 싫어해서 딱 대학까지만 나왔구요.
집이 잘살아요. 부모님 두 분 다 공기업에 일하시는데
물려받은 것들 때문에 아주 넉넉하게 삽니다.
근데 왜 아르바이트 하냐고 물으시면 내 가게 차리면 신경쓸게 너무 많더라구요.
사실 아르바이트 월급 외에도 제 앞으로 받은게 좀 있어서 월세 받고있어요.
여기까진 완전 친한 친구 3명 외엔 말 안했습니다.
제 고민은 한 카페에서 햇수로 삼년째 아르바이트 하면서 알게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자꾸 저를 철없는 애로 말하는 것에 대해 고민입니다.
사실 뭐 집이 잘 산다고 해도 자기만의 직장이 있어야되고 .. 뭐 그럴 수도 있는데요. 진짜 솔직히 말해서 평생 아무것도 안해도 사는데 지장이 없는데 그냥 커피 만들고 하는게 좋아서 알바하는거거든요.
암튼 저는 어릴 때부터 그래왔고 지금도 1년에 해외나가있는 시간 다 합하면 2개월 정도..? 될 정도로 놀러 자주 나갑니다. 다른 또래들처럼 쇼핑하는 것 좋아하구요.
근데 그럴 때마다 이 친구가 꼭 한소리 두소리 하는데요.
초반엔 “너 적금은 드니? 현생 즐기는 것도 좋지만 미래도 좀 생각해.” 와 같은 조언 정도였으면 최근엔 “너 돈쓰는 것만 보면 누가 카페 알바라고 보겠냐ㅋㅋ 부모님 허리 휘신다 아주. 또 샀어? 할부지? 그래 그렇게 계속 알바해서 갚고 사고 갚고 사는거지~ 철 좀 들어라, 너 사실 몰래 돈 빌린거 아니야?” 등등 좀 도를 지나치게 말을 합니다.
저 체크카드만 쓰는데 ..
암튼 ㅋㅋ 그럴 때마다 그냥 저도 “그러게 이번 생엔 미련없다~” 이런 식으로 대충 대답하는데요.
이제 인스타에도 댓글로 저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
“ㅇㅇ이 돈쓰는 것만 보면 건물주여~~” 하면서 비꼬는데 ㅇㅇ건물주 맞는데? 하려다가 참았거든요 ..
아니 사실 진짜 제가 뭐 살때마다 자랑하고 인스타올리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인스타 비공개에 해외나가도 풍경만 올리는데 제가 뭐 잘못했나요?
여유로운 집안 제가 이룬 것도 아니고 떠벌릴 것도 없어서 티 안내고 사는데 저 친구가 계속 저러니까 좀 많이 거슬리네요.. ㅠㅠ
그냥 다 얘기하고 인연끊을까 싶은데 얘기하고 차단해버리면 쟤 허언증이네 이럴 것 같기도 하구요 .. ㅋㅋㅋㅋ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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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할게요.
다들 무시하라고 하셔서 그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천천히 거리두면서 멀어지도록 할게요.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근데 뒤에서 이상한 소문 내고 다닐까 걱정되긴 하네요.
다 무시해야죠 뭐 ㅎㅎ
그리고 어떤 분이 알바가 어떻게 그렇게 해외를 나가냐고 하시는데 개인카페 일하구요. 사장님이 좋으신 분이어서 미리 말하기만 하면 휴무는 자유로워요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