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8개월차 입산부입니다.
네, 제가 이런글을 올리면 대부분 힘들다하소연 하겠지라고 생각하실꺼예요..
네..진짜 힘들어서 8개월동안 참다가 글써봅니다..ㅠ
그동안 지하철,버스타고다니면
임산부배려석에 배려받아서 앉을때도, 또 비워져서 앉을때도, 아님 못앉을때도있습니다.
그야말로
임산부'배려석' 이기때문에..
개개인의 시민의식에따라 배려할수도,그렇지 않을수도있다는걸 알기에 크게신경쓰지않았습니다.
배려해주시면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앉기도했고..
근데 오늘같은 일은또처음이네요..
8개월차 날도더워지고 퇴근길이라 불쾌지수도,사람도많았습니다.
건장한30대중반 남성분이 앉아계시길래
그냥 그앞에 서있기만했어요..
근데 제배랑 임산부뱃지보더니
한번비웃고는
보란듯이 게임을키더니
피식피식웃으면서 게임을하고
다시 저 한번보고 또 피식거리고 웃었어요
겉으로,너무멀쩡해서 어디 이상한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않았습니다.
제 옆에 같이 서계신 아저씨도 불쾌하셨는지
그 게임하는 인간을 쳐다보고 째려보시더라구요..
왜 저를보고 피식거리면서 보란듯이 웃었는지
일부러..약올리는사람처럼..
너무화가납니다.진짜 이유라도 묻고싶었습니다..
진짜 임신초기때는 울렁거림 현기증으로 힘들었다면,
임신 후기는 허리땡김 배땡김 등뻐근함 다리아픔으로
정말 힘이듭니다..
지하철에서 요새 많이 홍보도 하지만..
교통약자를위해 배려해주는..올바른시민의식을 갖추신분도, 또 그렇지 못한분도계십니다..
차라리 임산부배려석이없다면
다른자리 앞에 설수있을텐데,
임산부라서 다른자리에 서있으면 괜히 비켜주라는거같아 임신이후로 다리자리에 서있는 경우도 거의없어요.
그래서 서울 지하철공사에 임산부배려석 없애주라고
민원을 넣기도했습니다..
진짜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도없고
그냥 속상하고 힘들어 글한번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