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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임신 7개월말 시누이와의 해외여행

oo |2019.05.21 20:36
조회 61,846 |추천 6

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조언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제 남편도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시누이가 파리에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기도 해서 망설임이 있었는데 우선순위를 잘 못 생각했어요. 시누이에게는 저는 파리에 갈 수는 없다고 명확하게 얘기를 해야겠습니다. 시누이 혼자 보내거나 정 그러면 남편이랑 둘이 보내거나.. 하여튼 제가 정신을 차리고 단호한 태도를 가져야 할 것 같네요. 

생각 정리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임산부이고 시누이는 임산부가 아닙니다. 제가 임신 8개월 초가 될 때 시누이가 여행을 가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명확하게 쓰지 못 해 오해 하신 분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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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임신 6개월 임산부 입니다.
제가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데, 시누이가 임신 8개월 초에 놀러오고 싶다고 합니다.  시누이는 30대 후반이구요.
처음에는 한국에서 유아용품을 배송해 준다고 하다가, 배송비가 많이 든다고 아예 본인이 물건을 들고 집으로 와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에 그냥 일주일 정도 머무르다 가는 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선물도 가져와 준다고 하니 고맙지요. 그래서 당연히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파리에 가고 싶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저희 집에 놀러오고 싶은 것이 아니라 파리에 쇼핑을 하러 가고 싶은 것 같아요.  제가 프랑스에 살고 있으면 국내 여행이니 괜찮은데, 제가 그 근방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지라 가게 되면 일단 해외여행이 됩니다. 만약 프랑스에서 문제가 생겨도 병원에 가기가 쉽지가 않구요. 가게 되면 기차로 5시간 정도 (편도) 걸리고, 거기서 3박 4일 정도가 될 듯 해요.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다가 나온 얘기라, 저는 그때 제 상황이 어떨지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이 시누이한테 약하기도 하고 제가 지금 멀쩡하게 보여서 그런지 뭐 괜찮지 않겠냐고 해 버린 거에요. 전화를 끊고 나서 아차 싶었는지 저한테 의견을 묻는데 이미 그렇게 대답해 버리고 난 뒤에 뭘 어쩌라는 건지.
놀러가고 싶은 시누이의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만...아무래도 전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나 걱정이 앞서네요. 시누이는 일단 벌써 비행기 표를 잡은 상태이고.. 남편은 제 상태가 안좋으면 파리는 안가면 된다는데 파리를 가기 위해 오는 시누이가 여기까지와서 못 가면 얼마나 또 마음이 상하겠어요.
일단 어쩔 수 없으니 남편한테는 내가 상태가 좋지 않으면 둘이서 다녀오던지 하라고 하는데 남편은 나를 놔두고는 못 간다는 입장이고.. 뭔가 상황이 답답합니다.
제가 시누이라면 파리 정도는 혼자 놀러 갈 것 같기도 한데 언어 문제도 있고 해외에 많이 나와보지 않아서인지 저희랑 꼭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뭔가 쓰다보니 하소연?처럼 되어버렸네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임신 8개월 초에 이 정도 여행 일정은 리스크가 어느정도 일까요? 물론 의사한테도 물어볼 생각이지만 실제 여행을 경험하신 분들이 계시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206
베플ㅇㅇ|2019.05.21 20:54
남편더러 가라고 해요.말을 이미 뱉어놓고 님 핑계대면서 왜 시누랑 못 다닌대요.일은 벌리고 수습은 못하는 사람이네요.님은 못 간다고 하고 남편더러 시누 수발 들라고 해요
베플답답|2019.05.21 21:54
남편분 진짜 뻔뻔하네 ㅋㅋㅋㅋㅋㅋ 이제서야 쓰니님 놔두고는 혼자 못간다구요?ㅋㅋㅋ 그렇게 배려심이 많으신 분이 어째 아내한테 진작에물어보고 결정해야할일을 그렇게 단박에 멋대로 수락하셨대? 그냥 남편분이랑 시누랑 둘이 가라고해요~ 임신 8개월에 4~5시간거리 이동을 어떻게 합니까? 홀몸인 저도 기차에 그만큼 타고 있으면 좀이 쑤시고 몸이 뻐근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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