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옷은 나에게 맞지 않는 거 같다.
사오
|2019.05.23 02:04
조회 87,950 |추천 442
육아하느라 바빠서 이제서야 확인을 했네요-_-;;;
그냥 푸념이었어요ㅎ 싸우지들 마세요ㅎ 결혼을 선택한 사람도 비혼을 선택한 사람도 자신이 행복하기에 선택한 결정이예요.
저는 돌아가기엔 우리 아가가 너무 사랑스럽고 주는 행복을 버릴자신이 없어요.ㅎ 글치만 아가씨 때가 쬐끔 그립기도 합니다ㅎㅎ 아기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니 이 시기를 그리워할 날도 있겠죠ㅎ
운 좋게 직장에 취업하고 일 끝나면 필라테스나 그룹pt하며 몸매나 가꾸다가 주말저녁에 약속있으면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나가고나하고 싶던 동호회나가서 하고싶은일 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아기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고 소질도 없고 관심도 없고 그렇게 부지런도 떨지 못했던 살림에 요리에...
혼자살때는 피곤하면 그냥 안 치우고 살고, 요리도 다이어트도시락 배달이나 간단히 쪄먹는 음식들로만 먹으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같이 먹는 사람있으니 꼭 국이나 찌개해야하니
그냥 결혼하지말걸
울 서방한테 미안하다 좀더 꼼꼼하고 완벽한 내조의 여왕을 만나서 맛있는 음식 깔끔한 집 말하지 않아도 척척해내는 그런여자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울 이쁜아기 서툴고 못하는 엄마 만나지 말고 괜히 태어나게해서 미안하네 마음만 앞섰지 제대로 하는게 없는 많이 부족한 엄마...
결혼전으로 돌아가서 이 현실을 제대로 볼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아줌마가 되버린 한 아기엄마의 푸념...
- 베플남자ㅎㅎ|2019.05.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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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제일 싫다.. 결혼 해놓고 이렇게 될 줄 몰랐니 어쩌니 하는 글 , 결혼 하면 혼자 살 때 처럼 하고 싶은거 전부 못하는게 당연한거 아님?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꼭 결혼 해봐야 그걸 아는지,,
- 베플ㅋ|2019.05.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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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은 안했지만 마치 결혼후 내가 느낄것같은 느낌의 글 같아서 공감이 가고 저런부분때문에 결혼생각이 없어져서 씁쓸하기도함...
- 베플ㅋㅋ|2019.05.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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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도 안함. 솔까 혼자 벌어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연애도 할만큼 해봤고 이제 딱히 누구 만날 생각도 없음. 그냥 나 하고싶은거 하고 여행다니고 먹고싶은거 먹고 게임도 하고 주말에 잠도 푹 잠. 서른살에 혼담 오고갔던 남자 있었지만 상련례 앞두고 아무리 고민해 봐도 결혼은 나랑은 안맞는거 같가서 헤어졌음. 6개월을 그 남자가 붙잡았지만 후회 안함. 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 같음. 아직도 엄마 통해서 선자리 계속 들어오는 중인데 거절 중임. 출산이고 육아고 다 자신없고 체력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라서 그냥 싱글로 살다 저세상 갈 예정임. 참고로 서른다섯이고 청혼도 받아봤지만 결혼이란 자체가 나한테 안맞는걸 알기에 서로 피해 주고받기 싫어서 안함.
- 베플ㅇㅇ|2019.05.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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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것도 결혼을 해 봐서 할 수 있는 말이겠죠. 결혼을 안 했다면, 외롭다, 불안하다, 의지할 사람이 없다, 나는 자식을 가질 수 없을까... 등등의 투정을 했겠고요. 이런 생각 할 수 있고, 당연히 이런 생각 드는 게 사람이지만, 사람이 또 한 가지 생각에 빠지다 보면 자꾸 그 구멍으로 파고 드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이 생각 계속 해 봤자 지금 무슨 소용이고, 무슨 도움이 되나요. 어떻게 하면 내 생활도 찾고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나, 남편과 육아 이야기도 의논 많이 하시고, 노력해 보세요. 하다보면 또 적응하는 게 사람이잖아요.
- 베플ㅇㅇ|2019.05.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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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보니 게으르고 요리도 못하고 착하지도 않고 사람자체가 별로인것같은데 나도 여자지만 이런부류는 결혼하고 애기키우면 백프로 후회한다 이글읽고 아무나 결혼하고 애낳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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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ㄹㅇ|2019.05.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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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운동하고 친구만나고 그렇게 사는게 영원할거 같지??이게 결혼이나 육아 때문에 못하는거 같지?? 나이들어 친구들 결혼하고 동호회에서도 나이많으면 나가서 어울리기도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