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정도 연애한 대학생 남자친구가 있어요.정말로 남자친구랑 잘맞았고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ㅠ그래서 진심으로 남자친구를 사랑했고, 나이도 별로 차이가 안나서 오래갈려고 했었죠..그런데 남친이 처음 만났을때 넌지시 말했던게 있었어요..'방학때는 토익공부를 할거라고'요그냥 넘어갔죠.. 그게 지금 이렇게 큰 문제가 될지는 몰랐어요.
남친은 지금 다니는 대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고 이 지역에서 떠서 다른 지역으로 가고싶은 꿈이 있대요.작년에 토익부터 했었는데 다 떨어지고, 이번 년도에는 꼭 붙고싶고. 열심히 공부하고싶다면서만약 합격할때까지 공부하면 연락도 잘못할거고 하루에 한두통밖에 못할거다. 그리고 몇달이라는 시간이 걸릴텐데.. 그때까지 만나지도 않고 연락만한다해도 좋아할자신이없다..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충격 받았습니다.예전부터 남친은 저보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해주고, 저를 확실하게 좋아하고있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런 남자친구가 갑자기 저한테 그런 말을 한겁니다. 순간 뒷통수를 쌔개 맞은듯했지만 화를 참았어요. 남자친구도 공부를 해야되고 꿈이 있는데 놓아주는게 맞는거다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몇달동안 만나지 않고 연락을 잘못해도 마음은 그대로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남친은 자신없다고 계속 말하더군요. 만약 지금은 니가 그렇게 말해도 연락을 잘못하고 이렇게 시간이 가버리면 어느한쪽이라도 헤어지게되면 상처를 크게 받을수밖에 없다고. 그러니 지금 이쯤에서 정리하는게 저를 위한거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걸까요?
눈물이 났어요..그 만큼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이렇게 빨리 떠나보내는게 엄청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요.
제가 남친집에 놓고간 물건들이 있어요. 그래서 2주뒤에 물건가지러 올거니 그때 마음을 정리하라고 하고 지금은 헤어지는게 아니라네요; 연락하고싶으면 계속 톡줘도 되는데 그때보다 아주 늦게 줄수밖에 없고 2주뒤에는 더 못할거지만 하고싶으면 하라내요ㅋ;; 즉 지금은 사귀는거라고 하더라도 2주뒤에는 그냥 깔끔하게 마음정리하는게 좋다는 말인데..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떻게 느끼시나요.. 남친이 지금 절 갖고노는건지 아니면 저를 위한 건지??
그렇게 저는 울면서 말하다가 남친도 결국 제가 보는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더라고요..그동안 공부를 했는데도 줄줄이 실패했고 너무 나태하게 살았다, 지금이라도열심히해서 합격을 하고싶기도 하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싶다고 울면서 말하더군요.자기도 뭘원하는지 모르겠대요.. 그 모습에서 진심을 느꼈어요. 그리고 결심을 했죠.여기서 계속 어린애처럼 붙잡으면 서로 상처가 더 크게 남을거라고.
그냥 침바른 소리일지도 모르는데 남친은 저보고 여기와서 유일하게 마음 연 사람이 저였다고 말했어요. 짧은 만남이었겠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다고..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 중 두번째였다고..(첫번째는 첫사랑;;) 울면서 말하니 거짓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만약 저것도침바른소리면 ㄹㅇ 인간쓰래기겠죠ㅋㅋㅋ;;
놓아주는게 맞다고 결정했어요.
그렇게 집까지 바래다주고..
하루가 지났어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고 오직 남자친구 생각만 했어요. 제가 사귄 남자친구가 3명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사랑했을 정도에요. 하루동안 연락을 단 하나도 안했죠.예전같았으면 남친이 항상 나한테 통화도 오고 제가 톡보내면 답도 재밌게 보내주고 사랑한다는 이모티콘도 가득했는데....지금은 그렇지 않았요. 모든게 달라졌죠.
지금은 헤어지는게 아니라, 사귀고있다는 말을 다시 생각했어요.그래서 저는 편지를 준비했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적었어요. 그렇게남친에게 수요일에 만나자고 하였고 만났어요. 연락은 그렇지 않은데실제로 만나니 예전에한것처럼 행동해서 엄청 놀랐어요,.저는 엄청 매정할줄알았거든요..
그렇게 카페가서 서로 얘기를 했죠. 저는 남자친구에게 물었어요.'아직도 나를 좋아하냐.' 그러자 남친은 '마음은 여전하고 그대로다'라고 답하더군요.단지, 공부를 시작했고 토익시험을 합격하지 못하면 더 오래 못만나게될거고.합격하면 1년뒤에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 다른 대학교에 가게될테니여기서 기다려달라하면 오히려 무책임한 행동아니냐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이기적인 마음일지도 모르는데 비록 서로 쉬어가더라도 너가 날 계속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헤어지자는 말보다는 2주뒤에 물건주고 난뒤에는 어느정도 마음정리를 하라고 말을 좀 돌리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렇게 수요일이 마지막이라 하고.. 남자친구집에서 서로 마지막시간을 갖고 그렇게 집에갔어요.
남자친구가 날 진심으로 좋아한게 맞을까? 가지고 논거 아닐까?
저를 좋아했던건 맞는것같습니다.
저한테 언뜻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너는 가짜가 아닐까? 나랑 만나고 나면 바로 사라져버리는'(오글거리죠 ㅈㅅ합니다)
진짜로 저 말을 저한테 하는데.. 그만큼 특별한 존재였대요.
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있던건 맞아요. 하지만 몇달뒤에 연락없어져도 계속 좋아할 정도는 아니였던거죠.
준비를 해야하는게 맞겠죠.. 2주뒤에 물건 받고 그때가 결국에는 다 정리해야하는 시점이겠죠.만약 남자친구가 정말로 열공해서 합격하든 불합격하든 자신의 노력이 좋은결과가 나타나면좋겠으나, 공부한다해놓고 딴여자만나면 진심 __나쁜새끼로 인새ㅑㅇ에서 각인해야겠죠 연애 너무 어려운것같아요. 이렇게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한다는게이렇게.. 어려울줄은 몰랐어요. 하...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