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30대 초반 싱글맘입니다.
어디에 조언을 구할곳도 없고 아는지식도 없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법쪽에 잘알고 계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이번년도 새해 저희아들이 찜질방에가고 싶다하여 설 마지막날에 찜질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가서 자려했으나 아들이 찜질방에서 너무 자고싶다 그래서 찜질방에서 자게됐어요.
아들과 간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오순도순 이야기하다 잠깐 잠이들었는데 다리를 누가 만지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순간적으로 깨서 옆에를 봤는데 제 나이와 비슷한 느낌의 남자가 아무것도 모르는척하면서 자고 있는겁니다.
처음엔 성추행 당햇다라는 느낌보다 자다가 옆에 사람이랑 조금 마찰이 있었나보다 하며 그냥 찜찜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러다 또 잠이들었는데 이번에도 누군가가 다리를 만지는 느낌이 확 드는겁니다. 이건 제느낌상 확실히 성추행을 당햇다라는 느낌을 받을정도 였습니다.
아들은 제 옆에서 자고있었고 저도 당하고만 있으면 안될것같아 바로눈을떴더니 그남자가 도망을 갔습니다.
저도 자고있던터라 비몽사몽하며 그남자를 쫒았지만 찜질방이다보니 사람도많고 순간적으로 사라져서 그남자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성추행을 당한것이니 1층카운터에가서 112에 신고를하고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을 했더니 경찰도 생각보다 빨리왔고 증거물을 찾아야해서 CCTV를 돌려보던중 제가 두번 성추행 당한것이 맞더라고요.
게다가 저뿐만이아니고 갓 스무살된 피해자가 또 있더군요.
CCTV를 계속보는중 제가 쫓아가니 바로 소금방으로 들어가선 30분동안 나오지도 않고 있었던거죠
소금방에선 4명의 찜질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 1층으로 내려와 얼굴비교 해보고 저를 성추행한 범인은 바로 그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저도 경찰서를 가서 조사를 받아야했고 제아들은 아무것도모른채 자고있는데 경찰서를 데리고갈수도 없어서 새벽에 집에 데려다주고 저는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참 어떻게 자식이 옆에서자고 있는데 성추행을 당하다니 어떻게 저에게 이런일이 있을수있나 그것도 새해부터 너무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경찰서 도착후 가해자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못하고 제대로된 사과한번 못받고 따로 격리조치를 취하더라구요.
저는 제아들이 옆에서 자고있는데 저에게 성추행을 햇다라는 자체도 이해가 안되고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저에게 그랫다는것은 고의성이 너무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해자는 술이취해서 실수였다하고 나라에서 국선변호사를 선임해 주었는데 어제 판결이 벌금 500만원으로 사건 종결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피해자는 저인데 제대로된 사과한번 못받고 나라에 벌금 500이라니요... 저는 돈이중요하지 않습니다.
국선변호사님께도 가해자가 제번호를 물어본다면 알려줘도 된다하였는데 미안하다는 전화한통 문자한통 받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국선변호사는 132번으로 전화해서 민사소송을 걸으라고 하는데 민사를 건다한들 뭐가 달라지긴 할까요
민사소송을 하면 그가해자가 저를 찾아와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할까요?
벌금이야 돈벌어서 내면 그만이지만 저는 아들도 옆에 있었고 평생 잊지못할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는데 무엇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민사를 걸게된다면 어떻게 제가 대처를해야하는지 그 가해자 처벌이 더 강화되는건지 사과는 받을수있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법쪽에 잘알고계신분들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