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환경에 결혼 한 친구들이 부럽네요
ㄱㄷ
|2019.05.26 02:58
조회 58,508 |추천 94
안녕하세요
요즘 결혼 시즌이더라구요 저도 한참 다니구 있는데
그냥 뒤숭숭하여 올립니다
남들하고 비교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현실로 돌아오면
숨이 턱 막혀요
동기 두명이 저번주랑 오늘 걸쳐서 결혼을 했는데
한 친구는 계약직으로 유치원 교사였고 친정 집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남편을 잘 만난건지 하루는 프사에 샤* 700만원 정도 가방을 들고 좋아하는 사진 하나 올리고 또 몇일 지나니 샤* 주얼리(프로포즈 받은듯 했음)올리더라구요 결혼식도 엄청 좋은 호텔식에서...
전엔 명품백이나 이런거 전혀 안올렸었는데..
다른 친구도 시댁에서 신도시에 40평대 아파트 집을 사줬다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외벌이를 해도 돈이 남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한지 1년 반정도 남편이랑 저 둘다 공무원인데
죽어라 맞벌이 하는데 반 이상이 집 대출금으로 빠지고 있어요(전세 대출금인데도 빚이 1억이 넘습니다..)나름 잘 먹고 잘 쓴다 하는데도 친구들 사례 보면..점점 차이가 나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휴..친구 돌려깎거나 그런건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
그냥 좀 우울하기도해서요..
- 베플ㄱ|2019.05.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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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다가도 또 우리만의 행복한거 즐거운거 생각하니 기분좋더라구요. 다들보면 나보다 잘난거같고 비교해 생각하면 나만 속상하니까ㅜ 잘살아보여도 각자 나름의 고민이 있을거잖아요. 우리끼리의 사소한 행복만 생각하며 지내면 좋을거같아요
- 베플ㅇㅇ|2019.05.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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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하고 그 이유로 엄청 속상하고 우울했었던 때가 있었어요. 친구들이랑 저랑 다 직업도 같은데.. 저만 돈없는 남편이랑 결혼해서요. 내가 뭐가 못났나. 싶어 속상했고 설상가상으로 친구들은 시댁돈으로 집을 샀는데 집값이 엄청 올라 재산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지더라구요. 근데 그것땜에 싸워봤자.. 이혼할것도 아니면 해결점없는 싸움만되서 내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내가 지금 남편고른건 내 선택이고. 내 팔자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한1년 속상했는데 시간 지나고나면 인정하게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부동산공부다니고 재산불릴 연구하며 살고있어요. 시간지나면 어떻게 달라질지 몰라요. 아끼고 저축하면서 재테크하다보면 친구들 부럽지않게 사는날이 올거예요. 저도 그러길 바라면서 살고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