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지 5일째네... 처음 만난날부터 헤어지는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다 기억이난다..
여자친구를 만난곳은 일하는 곳 이었다.
사실 처음 봤을때부터 눈길이 갔었다.
근데 나랑은 너무 다른 세상사람 같고 도도한듯한 그모습에 나는 다가갈수가 없었다.. 다가갈용기도 없었지만.
그러다 하루는 갑자기 다가와서 여자친구가 있냐 물었다.
당연히 없다고 했고 알겠다며 가버리길래 솔직히 나를 놀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후에 퇴근준비를 하는 나에게 와서는 손을 잡으면서 쪽지를 주고서 도망치듯이 가버렸다.
나는 당황하며 쪽지를 보았지만 쪽지에는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말과 번호가 적혀있었다.
놀란마음에, 속으로 엄청 소리를 질렀고 뭐라고 보내야할지 몇시간 이나 고민하고 고민해서 겨우 보냈고, 우리는 주말에 보기로했다.
만나서 여러이야기도하고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정말 꿈만 같았다. 얘기를 할수록 나랑 성격도 취미도 생활습관이며 너무 비슷했고 그 비슷함에 나는 더욱더 끌렸다.
그리고 며칠후에 우리는 사귀게 되었고 하루하루 너무좋았다. 그녀또한 그랬다고 한다.
헤어지기 며칠전에는 갑작스럽게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혹시 오빠는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잡을거냐고.
나는 펄펄뛰며 당연한거 아니냐고, 그래도 이제 장난으로라도 그런말 하지말라고 상상도 하기싫다고하니, 알겠다며 미안하다고 그런말 하지않겠다고 사과를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연락을 하고있는데 갑작스럽게 태도가 바뀐 기분이들었다. 나는 안절부절 못했고 혹시 내가 잘못한게 있나 싶어 물어도보고 달래려했다. 그녀는 아니라고한다 내일보자고했다.
나는 괜한 걱정인가싶어 내일 만날약속을하고 잠에 들었다.
그리고 또 다음날 갑자기 만나지 말자고했다.
이유는 날도더운데 밖에서 만나지말고 어차피 일하러가면 볼거라고, 그때 실컷보자고 했다. 배려해주는 마음이 고마웠지만 또 어제일이 생각나 한편으로 불안하고 떨렸다.
그 후 몇시간뒤에 나를 부르고선 한참을 말이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장문으로 나에게 메세지를 보낸걸 확인했을때 나는 며칠간 그녀가한 모든행동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헤어지자고한다.
그내용은 자기는 학교도, 학원도 다녀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알바도 해야하는데 그와중에 시간을 내서 나를 만나려고 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한다.내가 너무좋지만 바빠서 힘들어서 못만나겠다고 한다. 나는 몇번이나 잡고 떼도 썼지만 완강한 그녀의 태도와 상황을 이해해서 헤어졌다.
첫날은 괜찮았다. 솔직히 화도 많이 나긴했지만 이해했다.
그다음날 그녀를 보기가 힘들어 연가를 썼다. 그리고 나는 혼자서 잊으려고 놀러다녔다. 근데 놀러다니는 와중에 너무 생각났다. 같이 앉아서 얘기하고 방학하면 놀러가고싶은곳은 없는지... 그때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며 눈물이 터졌다.
사람도 많은 시내 한복판에 쪼그려서 눈물을 훔치고선 집까지 뛰어갔다. 그리고선 몇시간을 울고 소리를 질렀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나는 그녀가 생각하는것보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좋아했다는걸.
그리고 다음날 출근을 해서 가장 먼저 확인한건 출근부였다
확인했더니 그녀는 나랑 오래 일하는시간, 그리고 오래 일하는 날짜를 모두 지워버렸다.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참으려고 안간힘을 써봐도 눈물은 흘러내렸다.
나는 그렇게 이틀을 보내고 정말 용기를 내어서 내마음을 그녀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답장이왔다...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내가 앞으로 편했으면좋겠다고...
그래야 자기가 편할수 있다고...
나는 정말 화가났다.
이미 니가 내옆에 없는데 어떻게 편할수가 있겠냐고 속으로 그렇게 소리쳤다...내가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하고 또 눈물이 흘렀다.
헤어지고 난후에, 가장 힘들고 버틸수 없는것은 그녀가 내옆에 없다는것, 그리고 나는 이제 그녀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는것, 또 내가 그녀의 옆에 갈수 없다는것...
나는 이제 너보다 나은사람은 만날수 없을것같아.. 만난다고 해도 너만큼 사랑할 자신이없다... 정말 다시 너랑 만날수만있다면 무슨짓이라도 할텐데... 너무 힘들고 마음아프지만 이 아픔을 말 할수있는 다른 누군가가 없어서 여기에 글쓴다.....
내가 힘든상황을 설명하자면, 나는 평범한 체중이다, 그래서 노력을 해서 감량을 하려해도 잘 안된다. 그리고 먹는것도 좋아하고 잠도 많다...
그런내가 헤어지고 난후에 4키로가 넘도록 빠졌다.. 먹는걸 좋아하는 내가 음식을 먹지못한다 배고파 쓰러질것같아 먹어도, 얼마 먹지못하고 다버린다... 잠많은 내가 지금은 자다가도 니생각이나서 일찍깬다... 힘들어서 잊으려고해도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살점을 뜯어내는것 같아서 할수가없다....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기 까지 읽어주신분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너무 힘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