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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싫어요

츠흐그 |2019.05.26 23:09
조회 439 |추천 3
(질문의 핵심과 관계가 적은 상황 설명들이 너무 많은거같네요 핵심질문은 맨 밑에 있슺니다)  
현재 고3이고 학교가 집이랑 가까워서 할머니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엄청어릴땐 왠지 모르게 할머니가 싫었아요 아마 가끔만나면 엄청난 애정표현에 더불어 익숙하지 않은냄새 뭐 많은 요소들이 섞여서 어린 맘에 어쩔수 없이 싫어했던거같아요 중학생쯤 되니 철도들고 하니 할머니가 다사 좋아 졌어요 전 할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할머니집으로 간다는것도 제가 정한거고 별 걱정거리도 없었는데 2년 쫌 같은 집에서 살아보니 날 사랑해준다는거 말곤 좋은점이 하나도 없는거같아요 할머니가 별로인점을 다 나열하긴 그렇고 몇가지만 적어 보자면  
다른학생들과 비교가 심해요 어디서 들은건진 모르겠지만 다른학생들은 밤늦게까지 학원다니며 공부한다고 방에 갑자기 들어와 잔소리 한사발하시고 가시고(성적 중위권은 칩니다) 동네할머니들이랑 놀러간다고 5시부터 밥을줘요 차라리 제시간에 혼자먹는게 좋아 그렇게 합니다 할아버지는 평일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8시 토요일 8시부터 1시까지 일 하고 오시는데 자기가 농사짓자고 했으면서 할아버지한테 일 다시킴 그렇다고 집안일 열심히하는건 또 아님 평소엔 야자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야자빼고 집에 빨리올때면 방엔 뱀 허물마냥 옷가지가 널부러져 있고 씽크대는 폭발직전임 이것도 당연히 주말엔 할아버지시킴 본인은 밥일부러 적게먹고 우리 밥다먹을때 쯤은 없음 방청소도 할아버지가 다 해줌 할머니밖에 없을땐 내가 __질함 밥은 솔직히 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거지만 한가지 말해보자면 국한번끓이면 엄청큰 냄비 대용량으로 끓여놓고 일주일간 같은국 매끼마다 먹어야됨 반찬은 계란말이+스팬 가끔 감자볶음으로 정해져있음 먹고싶은 반찬은 엄마아빠한테 가끔씩부탁함 평일 휴일 집에있는시간은 밥시간+빨래타임이 끝임 항상 밖에 있음 밖에있는거 나쁜거 아니지만 아무것도 바깥에서 일하는거 아니면 집안일은 열심히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위에 말했듯이 그것도 아님 동네할머니들이랑 놀다 집에 들어오는시각 평균 9시 정도 이것도 나쁘다 말하는건 아닌데 자기는 놀거 더 놀면서 내가 친구들이랑 놀고왔다하면 잔소리함 자기는 비싼양산사면서 나보고 옷사지 말라함

아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안읽었을 수도 있을 사람들 생각해서 요약하자면 자기할일남한테 다 맡기고 내로남불이 쫌심한 사람이에요 제가 사람을 많이 거르는 성격이라 가족만 아니었으면 연관 1도 없었을 사람인거같은데 가족이고 나를 사랑해준다는거 때문에 연끊지도 못하고 자꾸 마찰이 생겨 둘다 힘들어 지는거같네요

질문 : 가족이고 나를 사랑해주지만 같이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고 인간대 인간으로서 질립니다 이런 할머니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맘같아선 독립하게되면 연락은 최소한으로 하고 만나는것도 파하고싶어요 이래도 되나요 아니면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잘 모르겠어요 정답은 없겠지만 다른사람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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