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정말 있나요?
ㅁㅁ
|2019.05.27 10:45
조회 56,818 |추천 104
스물아홉의 봄
마지막 사랑일거라 확신했던, 그래서 온맘다해 사랑하고 모든걸 공유하고 믿고 의지했던
드디어 내사람을 만났구나 싶었던 사람과 이별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사랑도 이별의 모양은 대부분의 연애와 비슷하더라구요 잦은 싸움에 지치고 지쳐서 더이상 맞춰갈 수가 없을 거라는 판단하에...
우리가 그런 흔한 이유로 이별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인연을 믿었거든요 정말로요
근데 마침내.. 마침내 만났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아니었다는 절망감이 너무나 커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저처럼 운명이라 믿었는데 헤어지고도 또 다른사람 만나 결혼하고 행복한 분 있으신가요..?
인연이 정말 있을까요....
- 베플ㅇㅇ|2019.05.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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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것 같네요. 저는 32살에 찾아왔어요. 아직도 신기 한게 오랜만에 스포츠로 머리를 짜르고 (20년만이엿음) 그냥 남자 안만나야지 하면서 살다가 인연이 찾아와서 애놓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아직까지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데, 이게 인연이구나 싶어요. 머리길었을때는 그래도 평범하다 하는데 맨날 운동복입고 머리 짧은 (겨울에는남자같이보이기도 함) 나 좋다고 1년간 그남자는 공들였다네요~ 제짝은 다 있나봅니다. 꾸며봤자 소용없기도 하구요~ (여자이쁘다고 쫒아다니는 애들은 안꾸미면 떠나가는데 대부분~) 그리고 마지막 사랑 같은건 본인이 확신 하는게 아니예요 ~ 때가 되면 찾아오니깐요~
- 베플ㄱ|2019.05.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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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야기 같지 않아 아이디찾아서 댓글남깁니다. 저도 정말 드디어 천생연분인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들정도로 모든게 잘맞고 둘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싸워도 둘다 우린 절대 헤어질수 없다고 믿을정도로 서로가 특별했습니다. 당연히 결혼은 그 사람과 할줄 알았고 아기도 그 사람아이를 낳을거라 생각했죠.. 근데 결과로는 헤어졌습니다. 헤어질수 없다 생각했는데 헤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신 그런남자 못만난다고 확신 했구요. 근데 만나더라구요. 물론 그때 처럼 온힘을 다해 사랑했던 마음보단 작지만 그래도 다른 종류의 사랑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 사람은 평생을 할 인연은 아니였구나 물론 너무 사랑했고 행복한 기억이였지만 딱 거기까지! 그리고 글쓴이님도 그분이랑 잦은 싸움이 있었다는건 분명 어떠한 문제가 있었다는거 잖아요? 그게 결혼과 연결시켜보세요. 어떨지.. 그냥 그사람과는 결혼까지 할 인연은 아니였던겁니다. 지금은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사람이 전부라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더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세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시고 가꾸세요. 그럼 평생을 함께할 인연이 꼭 옵니다. 나중엔 그때 온힘을 다해 사랑했었던 이뻣던 본인을 추억하지 그사람을 추억하진 않을꺼예요! 행복하세요!
- 베플ㅇㅇ|2019.05.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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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걸복걸하지않아도 그냥 물흐르듯 만나는 인연이 있어요
- 베플ㅇㅇ|2019.05.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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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성과의 이별이 가장 가슴아픈거라 생각하고 괴로워하는게 참 어리석다는걸 살면서 느꼈지. 내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영원히 볼수없게 되니깐 알겠더라고 어떤이별이 가장 슬픈건지.. 힘내고 즐겁게 살아
- 베플흠|2019.05.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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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고 단정을 짓고 누구를 만나면 스스로 그 프레임에 갖혀서 시야가 좁아지더군요. 헤어졌다면 그 사람이 마지막이 아니였기 때문에 헤어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