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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이혼녀랑 결혼하겠답니다...]

한숨휴 |2019.05.27 21:57
조회 2,152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제가 이렇게 직접 네이트판에 글을 써 보는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서 걱정거리 하나가 생겼는데요..
바로 저보다 3살 많은 친오빠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부모님과 친오빠가 같이 살고 있고, 저는
1년전에 결혼해서 따로 나와 살고 있죠..
2주 전이였습니다.. 친정엄마께서 신랑이 출근한 뒤에 연락도 없이 집에 오셨어요.. 저를 보고싶으셔서 오셨다는 분 치고는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일이 있으셨는지 여쭤봤더니 차마 말을 잇지 못하시더라구요..
한동안 물만 계속 들이키시더니 저한테 하시는 말이
"니 오빠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단다."
처음엔 깜짝 놀랐어요.. 결혼생각이 전혀 없다던 오빠가
느닷없는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니..
하지만, 놀랄만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결혼 상대가 오빠를 만나기 전, 두 번의 이혼 경력과 2살배기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오빠가 말하기를.. 첫 번째 결혼은 5개월만에.. 두 번째 결혼은 2년만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혼 후, 양육권은 여자측이 가져왔고..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서로 살기 싫어서 헤어지는거야 이해하겠지만.. 아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진다는 입장이셨습니다.. 저희 부모님뿐만이 아니라
세상 모두 자식이 있는 부모님 입장이라면 다 같은 생각일거 같은데요.. 하지만 오빠의 결혼 생각은 변함이 없어보입니다.. 만난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 아이가 벌써
오빠에게 아빠라고 부른답니다...
저희 부모님은 반대쪽에 가까운 입장이시고, 오빠는 완강합니다.. 그저께 오빠에게 전화했더니 아이가 날 아빠라고부르고 얼마나이쁜줄아냐 결혼 허락 안하면 자기들끼리라도 식을 올리겠다 길가다가 마주치면 새언니한테 인사하라고 으름장을 놓더라구요.. 어이가없어서 한 마디 하려했더니 자기할말만하고 끊어버리고 지금은 저와 제 신랑 카톡 전화 모두 차단시켜놨더군요.
퇴근하고 집밖에 모르던 사람이 집에도 안들어온답니다..
이 결혼이 쉽게 인정되지 않는 저희가 이상한걸까요..?
친정어머니는 오빠 회사에 찾아가서 만나보시겠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아버지는 호적파서 나가라고 하시구요...
이 결혼.. 옳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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