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딱 30살이 된 직딩녀입니다
주말 이후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자문을 구합니다.
음슴체로 빠르게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위로 언니가 한명있음 5살차이가 나고 언니와 나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각자 회사 다니면서 자취를 하고 있음.
언니는...
솔직히 말하면 똑 부러지기도 하고 공부도 잘했고 지금 대기업에 다니고 있음
내 기준 좀 완화되었으면 하는 점은.. 목소리가 너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너무 큼..
여태여태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최근일만 거론해보려고함
언니가 이번에 집이 만기가 되어 이사를 결정함
토요일에 부동산에 같이가서 여기저기 집을 같이 봐주기로 함 (언니의 요청)
언니는 나 집볼때 와주지 않았지만 그거야 뭐 상관없음
볼 수 있고 시간있는 사람이 가면 된다고 생각함
그래서 난 내가 사는지역에서 금요일 일 마치고 2시간정도 소요(편도)
언니네가서 저녁에 언니가 근처 고깃집 먹고싶다해서 먹고 (언니가 계산)
오는길에 편의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내가 사서 집와서 먹구 잠
다음날 언니가 고맙게도 김치볶음밥이랑 된장찌개 끓여줌
전날에도 됐다구 아침에 힘들게 요리하지 말고 배고프면 라면먹던지 하자 했지만
내가 오랜만에 와서 인지 언니가 신경써줘서 고마웠음
그리고 어벤져스 봤냐고 해서 (이미봄.)
그래서 난 봤는데 언니 보고싶음 봐도 된다고 했고 자고 일어나니 언니가 이미 예매를 해놈
다음날 아침 언니가 차려준 밥먹고 같이 부동산 가서 집도 봄
공인중개사 아저씨가 계셨는데 (지금 살고 있는집도 이 집에서 함)
그 동네가 서울도 비싸지만 그 동네도 비싸서 금액에 비해 집이 좋지 않겠다 생각하고
언니랑 이야기 나누다가 언니가 말 끝에 습관처럼 "~~~하네 썅" 이래서 나 놀램
사무실에 어른도 계셨는데 큰소리로 그래야 했나 싶었지만
이런 부분에서 말하면 '너나잘해 너 잘났냐?' 하는 어투여서
대화하기 싫어서 그냥 가만히 있음
더운날씨에 집 잘보고 영화보는 곳 근처가서 스벅가서 커피랑 케잌시킴 내가 살려고 카드냈는데
언니가 됐다고 아니라고 내가 낸다니까 됐어. 나중에 맛있는거 사~ 그러길래 알았어.. 하고 미안함을 가지고 커피잘마시고 언니가 영화시간 남았으니까 우리 쇼핑할까? 해서 나왔고
가는 길에 타코야끼 가게가 있었음 언니가 저거 먹을까 해서 나 현금없는데 ㅠㅠ
하니까 언니가 괜찮아 나 있어~ 해서 3천원짜리 시키고 먹고 있었는데
언니- 내일=일요일은뭐해?
나 - 내일 친구 만나지~ ? (원래 금요일 저녁와서 토욜 저녁 내려가기로 미리 이야기가 됨, 언니도 알겠다고 함)
언니 - 남자친구?
나 - 응 ㅎㅎ 남자친구가 일요일만 쉬어서
언니 - 너네는 만나면 누가내??
나 - 번갈아 가며 내지~ 근데 남자친구가 좀더 쓰지?
언니 - 근데 나한테는 왜 안써??? 내가 니 남자친구 보다 못하구나
나 -????????????????? 언니 그게 무슨소리야
언니 -그렇자나 너 하는 꼬라지가 내가 호구로 보이는거 아니면 뭐냐
(원래도 이런식의 어투를 잘사용함)
나 - 내가 저녁살게 ㅎㅎㅎ 아까 커피도 내가 살려고 했는데 언니가 말렸자나
언니 - 그거는 그거로
서로 목소리가 좀 커졌고 가게 나와서 길바닥에서 언니가 자꾸 니남친보다 내가 못한거냐
내가 호구로 안보이면 이럴 수 있냐 언제 계산한적있냐..
사실 언니랑 나랑 연봉 2배넘음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언니가 반려묘 키워서
올때도 간식 사오고 이것저것 자잘한거 선물 하는 타입
변명일 수 있지만 언니는 가족에게 좋은거 먹이고 싶은 마음에 1인당 4-5만원 하는데도 데려감
근데 난 그거에 맞추기엔 힘이듬 그래서 딴데가자 내가 살께 해도 됐다고 함
한달에 주말이 4번인가 한 달에 1~2번 여행 OR 가족 모임을 주최함
이미 본인이 원한 루트 다 있음 거기 따라야함
솔직히 한달에 주말 한 두 번이상을 1박2일 교통비+경비 나로썬 부담이감
그거 알고 언니가 편의봐주는 것도 암
근데 저렇게 내가 호구냐 남자친구 만도 못하냐..할때 처음엔 미안하고 잘해야지 했는데
자꾸 들으니 너무 화가나고 (언니 감정쓰레기통 역활 많이함) 몇십년 됐고 친구들도 암
엄마도 잠정적으로 아나 가족인데 어떡하냐 받아들여하지 하는 입장..
암튼 다툼에 이기분으로 어떻게 영화 보냐 취소하자 그랬더니
너 보기싫음 가 나혼자 볼테니까
해서 언니집에 내 물건 두고온게 있어서 그것만 가지고 집 내려간다함
가는길에 언니한테 어제 먹은 밥이랑 오늘 커피 반띵해서 계좌이체 함
지하철 계단 내려오는길에 엄마랑 통화했고
있는그대로 이야기했고
엄마는 알지만 니가 좀 진정하고 집내려가서 맛있는거 먹고 기운차려라
해서 물건가지고 집내려옴
그리고 언니 엄마 나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분명 키보드 워리어 할게 뻔해서 나옴
엄마한테도 양해구함
아니나 다를까 집 내려오는데 전화+카톡이 옴
언니 - 싸가지없게 어디 가족단톡방을 나가? 니 기분대로 하면 끝이야? 아빠 같은 짓 하고 있네
언니 - 가족 인연 긑겠다는거 아니면 좋은말 할때 다시 들어가라
언니 - 니가 아빠랑 다를게 뭔데. 지 필요하고 이용해먹을때는 연락하고 이제 더치한다니까 인연 끊냐? 니가 인간이냐 남한테는 이미지 관리하고 착한척하고 가족은 남만도 못하게 생각하는게 니가 아빠랑 다르넥 뭐냐 곰곰히 생각해라.
언니 - 너 엄마한테 전화해서 머라 그랬냐 어처구니가 없네 좋은말할때 전화받아라
이런식 왔지만 안받음
아빠는 사고를 많이 치고 가족폭력+음주로 가족을 돌보지 않음. 그래서 연락안하고 지냄 엄마 언니 모두 다.
이번일에 유난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번에 엄마 생신=환갑 때, 50만원 용돈플라워 박스 정확히 반띵
기타 부모님 선물도 반띵함. 그러고 기분좋게 택시타고 공연보러가는데
그전에 남자친구의 존재 유무를 알게 됨
난 근데 언니한테 별로 공개안하고 싶은게 유무를 말하면 이것저것 물어보고
인상이 별로다 꾸리꾸리 하게 생겼다 그런애가 나중에 뒷통수 친다 개 원래 맘에 안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냥 별 이야기 안함.
암튼 존재를 알게 되고 어디서 만났냐 근데 왜 말안하냐? 그런식으로 묻더니
택시안에서 또 내가 호구냐 시전함 엄마는 내 등 두들리면서 참으라는 식이였고
그냥 그땐 참음 엄마 환갑이니까.
암튼 이럴때 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옳을까 모르겠음,,
언니한테 먼저 연락을 해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