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오늘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도 보고
그에게 저에대한
정이 일이라도 남아있었다면
그거마저도 제가 다 뽑아버린거 같네요
이십대 중반 첫 연애를 했고.
한 없이 잘해주는 남자를 만났고.
그는 마음따뜻하고 꾸밈없이 절 아껴주던 바른
사람이였습니다
사실 다른여자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남여의 차이가
처음과 나중의 마음의 정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처음보다 이년 반.
만났던 지금이 더 좋아졌고
더 익숙해지고 그만큼 편해지면서
그에게 사소한 부분들을 놓치게 되고
그를 지치게 했나 봅니다
작년말 부터 이런감정을 느꼈다고 하는데
원래 오빠가 자기가 힘든걸 잘 내색하지 않는 사람인데다
저는 다투고 나서
화해하면서 그 마음들이 다 풀리고 없어지는줄 알았는데
그런과정이 쌓이면서 자기를
지치게 만들었다 합니다
자기는 한번 아니면 아니라는 성격이고
이제 너한테 정도 떨어지고
마음이 남은게 없다고..
사실 제가 이성문제,술,도박 같은큰문제를 한게 아니지만..
어쨋거나 사람마음이 떠나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느꼈네요..
이주전에 사소한 다툼을 하면서
결국 문자로 이별통보를 받았고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는 사람의 말에도
오늘 찾아갔었습니다..
어떤 반응일지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절 바라보던 눈동자 부터 다른사람 같아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매번 웃으면서 화해할때의 모습은 찾아볼수도 없고
지금까지 절 아껴주며 쳐다보던 그가
남보다 못한 눈으로 절 바라봤습니다..
하고싶던 말을 종이에 적고 다시금 생각하면서
읽고 읽었던 제가
남보다 못한 눈으로 절 보던 그 앞에서는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것도 할수 없더라구요..
정말 벼ㅇㅅㅣㄴ같았던거 같았지만
구질구질한 모습,
자존심 버린 모습까지 보이고 나니까
그래도 꾹 참고 찾아가지 않았던거 보다는
맘 정리가 더 잘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시 만나고 싶으면 찾아가지마라
연락하지마라 삼개월뒤에 해봐라 말들 많이하지만
저도 삼개월 기다렸으면
저만 더 힘들었을거 같네요
이미 저렇게 정리를 다한사람을..
자신은 확고하다며 두번다시 찾아오지마라는 사람인데 말이죠..
결론은
남들 말 들을꺼도 없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야
후회는 안하는거같네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전 이미 저를 정리했든 아니든
찾아간다고 맘 바뀔 사람이면 제가 뭘해도 바꼇을거고
아닌사람은 뭘해도 안바뀌겟지라는 생각으로
찾아갔습니다)
남친과 그동안의
다툼도 대화로 잘 풀수도 있었지만
때론 싸우게 될수도 있는거고..
저도 물론 잘못했지만 연인관계에서는
한사람의 잘못만 있는건 또 아닌듯 하네요
제 남친처럼
참고참다가 아니다 라고 결정하고
끝나는 저런사람들..무섭네요
지금까지 그런맘을 전혀 느끼지 못할만큼
잘해주더니 말이죠..
정말 혼자서 저에대해
점수판에서 하나씩
처음 만났을때
100점이라면 하나씩 점수를 깎고 있었네요..
결국에 아웃..
저런사람은 어떤사람을 만나야 자기가 저런성격인지 알수있을까요..
저런성격에 또 맞는 사람은 잇겟지만
연인이 다툴수도 잇고 또 잘 풀릴수도 있는건데
그 자체가 감정소모.불편하고 다 싫다면..
어떻게 만날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