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 정도 만난 이십대 후반여자와 32살 남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지금까지 만난사람중에 제일 좋아한거 맞고 오래사귄거라고 했고
남친 동생도 저한테 그렇게 말할정도 였으니까요.
남친이 이미지도 바른 이미지 이지만
성격도 모나지 않고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 강아지 같던 그런사람 이였습니다
만나면서 서로 사소하게 다투고 풀고 했지만
남친은 속으로 계속 쌓아두고 있었나봐요
전 매번 화해하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그전과 똑같이 절 대해주었기 때문에
쌓아두고 있구나 하는의심조차 하지 않았구요
그러던중 2주전에 사소한걸로 또 다투었고
헤어지자고 말한적 없던 남친이
저에게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처음 그말을 했을땐 자기도 이선택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중간에 연락을 하면서 제가 붙잡고
사과했지만
결국 단호하게 정리해버리더군요.
카톡으로 통보받고 얼굴보자고 해도
정리된 상태에서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며
어떤말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도 몇달을 기다려 보자 싶어서
일주일 있다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 시간동안 남친옆에 다른사람이 생기거나 혹은 제가 더 지칠꺼같아
결국 어제 제가 남친 집으로 찾아 갔었습니다
전화 했더니 끊어버리고..
초인종을 누르니까 나오더니
그렇게 한시간을 얘기하는데
똑같은 상황만 반복이긴 했습니다
남친은 난 확실히 맘 정리 다했고 작년 말부터
자주 싸우니까 솔직히 생각하고 있었다며..
저는 나한테는 왜 바꿀 기회조차 주지 않냐고
난 너가 바꾸겠다할때 기회주지 않았냐..
내가 잘못한부분이 어떤건지 알겠는데
이주동안 많이 느꼈다고 미안하다며
자존심 버리고 무릎까지 꿇었어요..
남친이 일어나라며
자기는 맘 정리 다했으니까 더이상 안봤으면 좋겠고 기다리지도 말라고 하네요..
마지막까지 저한테 미안하다며
제가 한번만 안아달라니까
안아주기 까지 하며
저한테도 잘 지내라고 했어요..
제가 첫연애이고
저한테 이런 따뜻했던 사랑 준 사람이
이제는 지친다고 너에대한 마음이 없다고 까지 하니까..
가장 가까웠던 사람을 잃은 상실감이 이런건가 싶어요..
남친이 올 초 부터 타지방에서 일하면서
지금까지 매 주말마다 절 보러 서울까지 오는게
많이 지치고 한번도 쉰적이 없다고 까지
자기 남동생한테 말했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힘들다는 내색 한번 안하던 사람이였고요..
시간이 지나고
일이 손에 잡히고 나면 제가 다시 생각이 날까요..
처음 이별말할때 남친이 했던말이
일하면서 힘들어진것도 이별 결정하는데
큰 이유라고도 했었으니까요...
ㅠㅠ..